TOP11~20위 제약사, 新 블록버스터 6개 탄생

2024-01-24 05:50:13

혈압약, 천식‧COPD 치료제, 점안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등 블록버스터 진입


2023년 원외처방 상위 11~20개 제약사들에서 6개의 新 블록버스터가 탄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해 원외처방 매출 11~20위 제약사들은 782개 제품들을 통해 2조 9295억원의 실적을 거둔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은 총 84개로 확인됐다. 이 제품들은 지난 해 누계 1조 8906억원을 달성했며, 전체 원외처방액의 56.4%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2023년 121개 제품을 판매해 335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거뒀다. 이 중 블록버스터 진입에 성공한 제품은 총 15개로, 회사 매출의 43.2%인 1448억원을 달성했다.

고덱스가 738억원, 글루스탑이 230억원, 토바스틴이 138억원, 셀미스타가 134억원, 네시나가 10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가운데, 혈압약 ‘이달비’가 103억원을 달성하며 지난 해 신규 블록버스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해 보유중인 23개 품목을 통해 3537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했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11개 품목들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이들은 총 원외처방액의 92.1%인 3256억원을 기록했다.

타그리소가 894억원, 포시가가 54억원, 직듀오가 472억원, 린파자가 353억원, 넥시움이 322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아타칸이 283억원, 이레사가 163억원, 아타칸플러스가 102억원이었으며 천식‧COPD 치료제 ‘심비코트 라피헬러’가 113억원으로 블록버스터에 새롭게 진입했다.

보령에서는 현재 80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총 원외처방은 3234억원으로 확인됐다. 그 중 100억원 이상인 제품은 17개로 2094억원을 달성해 회사 매출의 64.7%를 차지했다.

카나브가 628억원, 듀카브가 542억원, 스토가가 190억원, 메이액트가 162억원, 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가 159억원, 듀카로가 156억원, 젤로다정이 119억원을 달성했다. 듀카브시리즈 중 하나인 듀카브플러스 역시 1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블록버스터 진입에 성공했다.

제일약품은 현재 112개 제품을 판매해 306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보이고 있다. 이 중 100억원 이상인 제품은 9개로, 작년 총 매출의 50.6%인 1551억원을 달성했다.

제일약품의 제품 중에서는 란스톤 엘에프디티가 296억원, 덱실란트디알이 209억원, 로제듀오가 200억원을, 포스콜린주가 192억원, 필그렐이 154억원, 미니플로와 세티잘이 140억원을, 안프란이 117억원을, 클로피린이 10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2023년 58개 품목이 286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했으며 이 중 10개 품목이 블록버스터로 활약하며 매출의 67.3%인 1986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의 제품 중 펠루비정이 340억원, 알포콜린정이 309억원, 에스원엠프정이 292억원, 리피원정이 224억원, 레나메진캡슐이 187억원, 코대워포르테시럽이 153억원, 신바로정이 142억원, 티지페논이 127억원을 달성했다.

이어 점안제인 ‘타리온’이 107억원,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클’이 105억원을 달성하며 새롭게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휴텍스는 지난 해 2개만이 블록버스터 달성에 성공했다. 휴텍스는 201개 제품을 보유, 292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은 단 2건으로 이들의 원외처방액은 매출의 8.3%인 244억원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휴텍스아토르바스타틴정이 1350억원, 크레스티브정이 109억원을 달성한 모습이다.

중외제약에서는 58개 제품의 활약으로 지난 해 286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거뒀다. 이 중 블록버스터 제품은 6개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총 2330억원을 달성하면서 매출의 81.4%를 책임지고 있다.

각 제품별로 리바로가 915억원, 리바로젯이 704억원, 엔커버가 351억원, 시그마트가 152억원, 베비움이 108억원, 트루패스가 1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MSD는 12개 제품이 260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이끌어낸 가운데, 5개 제품이 회사 매출의 98.1%인 2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 제품별로는 아토젯이 1021억원, 자누메트가 608억원, 자누메트엑스알이 410억원, 자누비아가 348억원, 코자 플러스가 168억원 등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다만 현재 아토젯과 코자플러스는 오가논, 자누메트 패밀리는 종근당으로 소속이 변경됐다.

유나이티드에서는 106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총 원외처방액은 2440억원이다. 유나이티드의 블록버스터 제품은 5개로 1209억원을 달성했다.

실로스탄이 446억원, 아트맥이 277억원, 가스티인이 201억원, 오메틸이 167억원을 기록했으며 새 블록버스터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듀오’가 118억원을 기록했다.

다이이찌산쿄는 10개 제품이 232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하는 회사로, 이 중 4개 제품이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해당 제품들의 지난 해 원외처방액은 2233억원으로 회사 원외처방액의 96.2%를 이끄는 효자 품목들이다.

다이이찌산쿄의 블록버스트 제품들 중에서는 릭시아나가 1052억원, 세비카가 659억원, 세비카에이치시티가 404억원, 메바로친이 118억원으로 나타났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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