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공급, 올해 3월까지 목표량 상회 전망

2023-01-28 08:36:05

해열진통제 수급 대응 ‘제6차 민관협의체’ 개최

올해 3월까지 2억5000만정의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이 공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6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에 개최된 제5차 회의에 이어서 열린 이번 여섯 번째 회의에서는 2022년 12월 1일부터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품목, ACETAMINOPHEN) 등 감기약(해열진통제)의 생산 및 유통 현황을 지속 점검했다.

기관별로는 최근 해열진통제의 수급 동향(식약처) 및 유통 관련 조치사항(복지부), 요양기관 등의 공급 내역(심평원) 등을 논의하고,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AAP) 입고를 희망하는 약국에 대한 공급 현황(약사회 및 유통협회), 제약계 동향(제약협회) 등을 공유했다. 

현재까지 해열진통제는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며,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AAP) 650mg 역시 업체별로 확보된 원료량을 고려하면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계약량(2억4000만정)을 상회하는 공급(2억5000만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일부 제약사는 주성분 원료를 중국산 외에 인도산 제품으로 수입처를 다변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식약처에서는 허가변경 절차 간소화 등 적극 지원해 완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책도 함께 검토했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종합관리정보센터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AAP의 경우 2022년 12월 1일 약가 인상 이후 주 평균 공급량은 1779만 정으로 생산 목표량 1500만정을 상회하고 있으며, 약국 현장에서도 수급이 호전되고 있다는 의견 등을 감안하면 AAP 수급 상황은 종전에 비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의약품 감기약(OTC, Over-the-Counter)의 경우에도 현재까지 부족이 우려될 만한 유통상 특이상황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감기약 유통현황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일반의약품 감기약(OTC, Over-the-Counter)에 대해서는 적정 판매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일반의약품 품절 상황이나 과도한 의약품 구매 행위는 발생하지 않고 있음을 보고했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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