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농림축산검역본부, ‘2022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 개최

2022-12-23 14:50:25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대비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방안 논의

질병관리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일 신종ㆍ재출현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 및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해 ‘2022년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원헬스 협력,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가축 결핵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인수공통감염병과 관련한 기관별 발표에 이어, 정보공유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질병관리청은 인수공통감염병을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람·동물·환경 분야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22년 원헬스 정책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22년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운영결과 및 ’23년 계획 ▲살모넬라 감염증 공동대응 매뉴얼 진행상황 등을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검역본부는 ’21년~’22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내·외 발생현황과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단법 개발현황 및 관련 연구동향을 공유했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도 ’21~’22년 동물원 우결핵 감염현황 조사 및 관리 방안과 ’22년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현황 및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끝으로, 질병관리청-검역본부-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동물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예방조치 및 가축결핵병 관리체계 운영의 협조에 대해 논의했다.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지영미 청장 ․ 박봉균 본부장)은 “신종감염병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엠폭스(원숭이두창), 코로나19 등 인수공통감염병은 발생 시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므로 원헬스적 관점에서 통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는 시점에서 현안 감염병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기관간 협력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제2의 코로나19가 될 수 있는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이 발생할 시, 신속한 원인규명 및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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