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유정래 교수, 2022 추계감염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수상

2022-11-14 15:25:33

진드기로 인해 제주도에서 많이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규명

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분과장 허상택 교수) 유정래 교수(부교수)는 지난 11월 4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발표 제목은 ‘Coinfection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and Coxiella burnetii in Haemaphysalis longicornis in subtropical region, South Korea’이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 제주도 지역에서 채집한 진드기(2016년 6월~2019년 2월)에서 이 감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감염병의 매개체인 진드기에서 12.2%으로 매우 높은 감염율을 보이고, 사람 감염이 많이 발생함을 규명했다.

특히 여름철 진드기에서 성충의 개체수가 증가했고, 감염율이 약 30%까지 증가했다. 제주도 지역은 이 시기에 진드기에게 흡혈당하게 되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진드기에서 Coxiella burnetii 세균 감염이 확인돼 동시감염이나 단독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진드기 수집, 진드기에서 바이러스와 세균 분석은 제주대학교 미생물학과 이근화 교수 (現 한양대학교 미생물학과) 연구팀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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