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과 APEC 규제조화센터(APEC Harmonization Center, AHC)가 공동 주최한 ‘2021 APEC 규제조화센터-순천향대 의료기기 포럼(2021 AHC-SCH Medical Device Forum)’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포럼은 지난 15일과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21개국 120명이 참가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과제’, ‘코로나19 위기에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역할’ 등을 주제로 대만, 싱가폴, 미국, 인도, 독일, 사우디 등 다양한 국적의 연사들이 참가해 각국의 의료기기 정책, 규제 화합 활동 관련 경험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은 APEC 회원국 외에도 브라질, 인도, 짐바브웨, 카자흐스탄 관계자 등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토론이 진행됐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유경 의료기기 연구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2번째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동안 센터가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한 토의의 장을 만들고자 프로그램 구성에 힘썼다”며 “이번 포럼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의료기기의 안전한 임상 도입과 미래 전염병 위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는 2020년 6월 ‘APEC 규제조화센터 의료기기 전문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다년간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기기 부작용 정보 관리보고 시스템 및 지역병원 협력시스템 등을 구축해 의료기기 사고 예방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