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방사선종양학과 4명의 연구자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1~2024년 기본연구사업에 과제를 수행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최철원 과장 연구팀이 이번 연구사업에서 3년간 총 1억 5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 것.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는 2019년에도 김진영 박사, 전완 과장, 유도솔 과장이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과제 및 기본 과제로 선정돼 난치암 극복을 위한 방사선 기초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과제까지 합하면 총 7억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국연구재단의 과학기술분야 개인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의 역량 단계별 지원을 통해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해 국가 기초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방사선종양학과 4명의 연구자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자체 개발해온 첨단 방사선치료용 전자가속기를 이용한 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특히 난치암 극복을 목표로 기존 방사선치료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좀 더 정밀·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첨단 방사선치료법을 개발하고, 면역항암치료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사선종양학과 전완 주임과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의사, 박사 등 전문가 4명이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국가 연구사업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방사선의학 연구 기관이 추구해야할 미션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는 개원 이후 꾸준히 기초연구 경험을 쌓아오며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방사선생물학분야 최우수포스터상, 대한암학회 기초우수논문상, 한국의학물리학회 최우수 젊은과학자상 등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