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치협회장, 한준호 의원과 현안 논의

2021-03-12 14:42:40

한 의원, 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에 “대다수 공감”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치과계의 오랜 숙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한준호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심사소위) 위원으로, 지난 2월 4일 오전 열린 법안심사소위에서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등 평소 해당 사안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문에서 이 협회장은 “현재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지원하는 연구기관이 5개고, 한의과에도 2개가 있지만 치과에는 전무한 상황으로 명백한 차별”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봐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웬만한 국가에는 치의학연구원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치과 임플란트가 생산액 기준으로 압도적 1위고, 수출 품목에서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식립되는 임플란트도 우리나라 업체의 제품”이라며 “체계적으로 지원을 하지 않았는데도 우리 치과 산업이 이렇게 국부를 창출하고 있다. 국가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더 날개를 달고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의 경우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사안”이라며 “각 지자체별로 이미 건립 부지가 확보돼 있는 만큼 일단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준호 의원은 “협회장께서 취임 때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지난 법안소위 당시에도 찬성 의견을 낸 바 있다”며 “(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락훈 기자 kuni120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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