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의사들 대의원 배정 늘리자면서요?’

2021-01-22 05:57:39

의협 대의원회 2021~2023 대의원 책정 공고
서울 3명 감소, 협의회 배정 25명 동일

전공의·전임의 등 젊은의사들의 대의원 배정을 늘리자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협의회에 지난 임기와 동일한 25명을 배정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20일 2021년~2023년 임기 대의원 선거에 적용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책정 결과를 공고했다.


대의원회 대의원은 정수(250명)에서 고정대의원(112명)을 제외한 나머지(138명)를 대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회계연도 이전 3개 회계연도의 12월말 현재까지 회비를 납부한 회원 수의 비율(소수점 이하는 절사)로 책정된다.


책정결과 총 대의원 숫자는 244명으로 지난 2018~2020년과 동일했다.


시·도지부별로는 서울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기 19명, 부산 15명, 대구 14명, 전북·경남 각 9명, 인천·광주 각 8명, 전남·경북 7명, 대전·울산·강원·충남 각 6명, 충북 5명, 제주 4명 순이었다.


단체에 배정된 대의원은 의학회 50명, 군진지부 5명, 협의회 25명으로 지난번과 동일했다.


지난 임기와 비교해 보면 부산·대구·강원·전북은 1명씩 늘고, 경북은 1명 감소한 가운데 서울이 38명에서 3명이나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서울의 회비납부율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서울의 신고회원 수는 지난 임기 3만 6938명에서 3만 8080명으로 1142명 늘어났지만 회비납부자는 1만 521명에서 1만 115명으로 도리어 감소했다.


전체 회비납부자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은 24.06%로 지난 임기 26.27% 대비 2.21% 낮아졌다.


한편 지난해 10월 열린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공의·전임의 등 젊은의사들의 대의원 배정을 늘리자는 취지에 다수가 공감, 이를 논의하기 위한 ‘(가칭)대의원회 개혁을 위한 TF’ 구성의 건이 의결된 바 있지만 협의회 배정은 변동이 없었다.



손락훈 기자 kuni120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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