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완 회장 “신현영 의원, 여자의사 위상 높였다”

2020-06-12 05:50:26

국회 입성 축하…여의사 정치사회적 역량 커져

여의사회 윤석완 회장이 21대 국회 입성한 신현영 의원에게 의료계는 물론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맘껏 펼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1일 오후 6시 여자사사회관에서 제30대 윤석완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석완 회장은 “요즘 한국여자의사회의 위상이 대단히 높아져 있다. 특히 우리의 신현영 회원께서 지난 4·15총선에서 집권 여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에서 보듯이 이제 우리의 정치사회적인 역량도 부쩍 커졌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신현영 회원의 당선은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기도 했지만 회원께서 활동해 온 무대가 한국여자의 사회라는 사실을 정치권에서도 잘 일고 있었다는 점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된다”며 “회원 모두는 정치사회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 각자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품격을 더욱 높이도록 자기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며 조직 또한 공익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단체로 역할을 높여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비단 정치사회적인 측면에서 뿐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4지 산업혁명시대에 여성의 역할, 나아가 여자의사들의 역할이 보다 더 중요한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회장은 “그동안 신현영 회원은 여자 전공의 지원, 임신 여의사 지원 등 일·가정 양립의 토대를 마련하는 양성평등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며 “벌써부터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 4년간 의료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을 위한 입법활동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윤 회장은 임기 중 수년째 복지부 감사에서 지적을 받아온 정관 개정도 추진한다.


그는 “수년째 복지부 감사에서 지적을 받아 온 정관을 개정해 사단법인체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여자의사회 출범이후 처음으로 외부 회계감사제도를 도입해 회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정 기부금단체 등록을 임기 내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의사회가 가장 잘 할 수 있으면서 사회적인 기여가 큰 일이 무엇인지 골라 추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의 정체성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윤 회장은 “저 개인의 역량은 부족하지만 제30대 집행부에는 보다 젊고 유능한 상임진들이 포진해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역대 회장들께서 이룩해 오신 사업과 전통을 계승하고 빛내는 한편 그 위에 벽돌 한 장을 더 쌓겠다는 일념으로 반드시 회무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락훈 기자 kuni120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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