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지방권 9개 의료재단(▲학교법인 계명대학교 ▲학교법인 영남학원 ▲학교법인 선목학원 ▲학교법인 동아학숙 ▲학교법인 단국대학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학교법인 원광학원 ▲학교법인 건양학원 ▲학교법인 을지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 실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9개 의료재단 모두 전체 의료수익 중 입원수익 비율이 60% 이상 차지했다.
또한, 대구에 소재한 재단 의료기관(동산의료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카톨릭대병원)들의 의료수익은 2018년에 비해 10% 넘게 증가했다.
이중 학교법인 계명대학교의 의료기관(동산의료원)이 4,031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법인 계명대학교의 의료기관 입원수익은 전체 의료수익(4,031억원)의 63.3%를 차지하는 2,551억원을 기록했고, 외래수익은 33.9%(1,364억원), 나머지 기타의료수익은 2.9%(1,155억원)를 기록했다. 2018년 전체 의료수익(3,543억원)과 비교하면 작년보다 13.8% 증가했다. 특히 기타의료수익이 2018년 93억원에서 다음해 115억원으로 24.2% 증가했는데, 조사한 9개 의료재단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 입원수익도 2018년보다 15.8% 증가했다.
의료수익이 다음으로 많은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영남대학교의료원 2019 의료수익은 총 3,618억원이었다. 그중 입원수익이 65.4%(2,365억원), 외래수익이 31.7%(1,147억원) 차지했다.
학교법인 선목학원의 의료기관(대구가톨릭대병원)의 의료수익은 3,155억원으로, 2018년(2,754억원)에 비해 14.6% 증가해 이들 중 가장 높은 의료수익 증가율을 보였다. 입원수익도 2018년 1,761억원에서 2019년 2,080억원으로 18.1% 증가했고, 기타의료수익도 8억 3200만원에서 22% 증가해 10억원대를 달성했다.
학교법인 동아학숙의 의료기관(동아의료원)은 9개 의료재단 중 유일하게 2019년 입원수익 점유율에서 7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반대로 외래수익은 26.3%(830억)로 이들 중 가장 낮았다.
2019년 학교법인 단국대학의 단국대학교의료원은 총 2,845억원의 의료수익을 기록했으며, 조선대병원은 2,490억원의 의료수익을 기록했다.
원광대병원의 2019년 총 의료수익 2,423억원으로 2018년(2,161억원)보다 12.1% 증가했다.
건양대병원의 기타의료수익은 57억원으로 2018년(63억원)에 비해 9% 감소했다. 입원수익과 외래수익은 각각 7.7%, 6.9%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학교법인 을지대학교병원의 의료기관 의료수익은 1,972억원이다. 이는 2018년에 비해 1% 감소한 수익으로 외래수익은 3.9% 증가한 반면, 입원수익과 기타의료수익은 각각 2.8%, 10.9% 감소했다.
한편, 이들의 의료수익 현황은 공개된 감사보고서와 결산보고서를 토대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