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간 원격협진 활성화 추진

2020-05-26 11:35:35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진료수가 산정 등

정부가 의료기관 원격협진 활성화를 위해 원격협의진찰료를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정처분 감경상한 기준 설정, 신고포상금 상한액 인상 등도 시행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5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먼저 다른 의료기관 방문환자에 대한 자문 시, 의료급여기관에서는 원격협의진찰료(의뢰·자문)를 산정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자문료에 대해서는 본인부담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료급여기관에 대한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시 최대 1/2 범위 내에서 행정처분을 감경하도록, 감경의 상한 기준을 명확히 했고, 의료급여기관 관련자가 불법적으로 개설하거나 급여 기준 등을 위반해 급여를 청구한 의료급여기관에 대해 신고한 경우 현행 10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최대 20억 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영재 기초의료보장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의료기관 간 협진이 더욱 활성화되는 한편, 의료급여기관의 부당청구 사례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락훈 기자 kuni1202@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6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