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활방역’ 수칙 초안 공개… 의견수렴 방점

2020-04-24 14:11:26

업무·일상·여가 등 총 31개 분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추진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집단방역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1차로 공개된 생활방역 세부지침은 업무(4개 분야), 일상(10개 분야)과 같은 대분류와 이동·식사·여가(17개 분야) 등 중분류, 사무실·음식점 같은 소분류로 구성해 총 31개 분야에 대한 이용자 수칙과 책임자·관리자 행동수칙으로 구분됐다.

 

세부적으로 업무 분야는 사업장 회의 민원창구 우체국으로 나뉜다. 일상 분야는 이동(대중교통) 식사(음식점·카페) 공부(도서관, 학원·독서실) 쇼핑(백화점·대형마트, 전통시장, 중소슈퍼) 특별한 날(결혼식 등 가족행사, 장례식장) 종교생활(종교시설) 등으로 구분된다.

 

여가 분야는 여행(호텔·콘도, 유원시설, 야영장, 동물원, 국립공원) 여가(야외활동, 공중화장실, ·미용업, 공연장, 영화상영관, 박물관·미술관, 야구장·축구장,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PC, 유흥업소) 등 각 장소별로 세부지침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된 초안은 향후 부처별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방역위원회 검토를 거쳐, 우리 사회가 합의하고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성공을 위해서 일상과 방역원칙의 적정균형이 핵심인바, 각계각층의 의견과 창의적 생각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 지침은 사회적 거리 두기수위 조절에 맞춰 중대본 논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대현 기자 sdh3698@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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