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한ㆍ일합동산부인과학술대회의 발자취가 담긴 역사서가 공개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한일합동산부인과 학술대회의 발자취를 기록하고자 ‘한일합동산부인과 학술대회 20년사’를 발간하고, 24일 오후 7시, 95차 학술대회가 열리는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 책자에는 초대 조직위원장이었던 대한산부인과학회 장윤석 명예이사장의 회고담을 비롯, 양국 학회 원로교수들의 축사와 회고담이 수록되었다. 또한 한일합동산부인과 학술대회의 주요행사 기념사진, 1-11차 학술대회 프로그램 및 초대장 등이 실렸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강순범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일 두 학회는 환자 진료 및 연구에서 우수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고 서로간 학문적 소통을 통해 여성건강을 증진시켜왔다"고 평가하고, "이 책자가 산부인과의 생생한 역사를 기억하게 하고 우리에게 자부심과 열정을 심어줌으로써 다음 세대에 의미 있는 메시지로 전해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산부인과학회 야스노리 요시무라 이사장도 “공동학술대회는 한일 양국 산부인과의 학문적업적과 과학적인 성과를 교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다가오는 20년 또한 지속적인 발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25일에는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는 11차 한일합동산부인과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일본 게이오 대학의 마모루 타나카 교수, 고베 대학의 미네오 야마사키 교수 등이 참석해 ‘산전 태아 심질환 진단’, ‘산후출혈 관리를 위한 최신 지견’, ‘태아 치료의 현주소’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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