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부부를 대상으로 비뇨기과 전문의와 성 전문가의 강좌, 연극 등으로 구성된 보다 나은 성생활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22일 대학로 ‘어우러져 좋은 곳’에서 중년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행복 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부 함께 느끼는 부부관계 강좌’와 ‘제2부 함께 느끼는 문화 행사’로 구성된다.
화이자제약은 행사에 참가한 중년 부부를 대상으로 더 나은 성생활을 위해 부부 양 측의 상호 만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게 된다.
1부에서는 고려대 비뇨기과 김제종 교수의 ‘중년 부부의 건강한 성생활’ 강좌와 행복한 성문화 센터 배정원 소장의 ‘대화와 섹스를 통한 부부 관계 회복’ 강좌 등 중년 부부의 성생활을 위한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부부가 찰떡 궁합으로 만리장성을 쌓는 등 협동 게임을 통해 부부의 친밀도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된다.
2부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상연되고 있는 연극, ‘부부 쿨하게 살기’를 함께 관람하며 문화체험을 즐기게 된다. 연극 ‘부부 쿨하게 살기’는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출연하여 부부 관계의 갈등을 살피고 서로의 애정을 점검하는 부부관계 강화연극이다.
지난해 대한남성과학회가 조사한 국내 발기부전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40대 이상 남성의 49.8%가 발기부전을 겪고 있어 중년 부부의 절반 가까이가 성 생활의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아그라 복용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이라는 걸 처음 알았을 때, 이를 배우자와 논의한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져 남성의 발기부전 등 부부 성관계 문제에 대한 부부간 대화 및 공동의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번 행사의 강연을 맡은 고려대 비뇨기과 김제종 교수는 “부부 간 성생활의 만족은 일상 생활의 만족으로 이어지며, 성생활은 전반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건강한 성생활의 중요성과 발기부전 치료 등의 부부 간 적극적인 성생활 개선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전무는 “부부간의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부부 상호 만족과 노력이 절실하며, 이번 ‘부부행복교실’이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부부 성생활의 만족도를 높여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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