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아트 테라피 전시회

2011-12-28 12:01:09

27일~30일까지 암센터 1층 로비에서 전시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일간 암환자들이 직접 만든 미술작품 30여 점을 암센터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이번 ‘아트 테라피 전시회’는 암환자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의 하나로 암을 치료 받는 환자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고자 계획됐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트 테라피 교육은 환자들이 힘든 암 치료를 받으면서 우울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개인의 미술 작품을 만듦으로써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김정현 강사는 “아트 테라피 교육을 같이 받는 환자들 모두 유대감이 형성돼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다”며 “병원에서 질 높은 재료들을 지원해줘 공예, 미술, 회화 등 대양한 분야의 작품을 만들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전시회에 참여한 김수정(여)씨는 “지난해 6월부터 부인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계속 아트 테라피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니 기념도 되고 전시회까지 열어 내 작품이 걸려있는 것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좌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아트 테라피 교육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했으며 2달간 4주,5주,6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김정현, 임미희, 최영미 세 명의 미술치료 전공 강사가 진행하고 있다.




박애자 기자 aj2214@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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