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김한구 교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최다 피인용 논문상’ 수상

2025-12-01 09:35:33

Kimura병 병태생리 기반 치료 전략 제시… 2025년 ACFS 최다 인용 논문

중앙대학교병원성형외과 김한구 교수와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성형외과 김우주 교수가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지(Archives of Craniofacial Surgery, ACFS)에 발표한 연구논문이 2025년 최다 피인용 논문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2022년 게재된 ‘Kimura병의 최신 개념: 병태생리 및 치료의 발전(Current concepts of Kimura disease: pathophysiology and evolution of treatment)’이다.

Kimura병은 소아에서부터 중년의 동양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병변이 두경부에 연부조직 종양 형태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국소림프병증, 혈청 면역글로블린 E 증가, 호산구 증가 등이 특징으로 외과적 절제술을 포함하여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항알러지 제제 등의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된다. 하지만 수술 30%, 약물 45%, 방사선치료의 경우 60%에 달하는 높은 재발률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이같은 한계를 짚으며 Kimura병의 병태생리를 바탕으로 치료에 이용되고 있는 여러 치료법의 재발 정도와 치료 한계를 기술하고, 특정 임상 양상 및 검사 소견을 가진 경우 외과적 절제와 병행하여 여러 보조치료를 포함한 복합치료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한구 교수는 “수술 후 재발한 환자 중에서도 종양의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질병의 지속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 말초 혈액에서 호산구 수가 20% 이상의 경우와 혈청 면역글로블린 수준이 10,000 IU/mL 이상인 경우에는 외과적 절제술과 보조치료를 포함한 복합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Kimura병을 포함해 병태생리에 기반한 치료법 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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