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 입원 치료 100례 돌파

2025-11-27 09:11:48

갑상선클리닉 협력 진료체계 성과…환자 맞춤형 치료 역량 강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최근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요오드 입원 치료 건수가 100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방사성요오드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더 이상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갑상선암 치료 접근성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병원의 맞춤형 암 치료 역량 또한 한층 강화됐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 수술 후 잔존 갑상선 조직과 미세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표준 치료법으로, 재발률 감소와 장기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내분비내과, 갑상선내분비외과, 핵의학과 전문의가 긴밀히 협력하여 진단, 수술, 방사성요오드 치료,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진료체계를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갑상선암 분야 권위자인 내분비내과 김원배 교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협력 진료 시스템이 더욱 강화됐다.

수술적 치료 역시 갑상선내분비외과 홍석준, 나충실 교수를 중심으로 로봇수술 등 정밀하고 안전한 미세침습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른 최적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채선영 핵의학과 교수는 “단순한 치료 건수 증가를 넘어 갑상선내분비외과·내분비내과·핵의학과 등 여러 의료진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의미있는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환자 상태에 맞는 정확하고 세분화된 치료 전략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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