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온, 오스트리아 빈서 열린 ‘BIO Europe Fall’ 참가

2025-11-04 09:46:29

전립선암 치료제 ‘포큐보타이드’ 소개


셀비온은 10월 3~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BIO Europe Fall’(바이오 유럽 폴)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BIO Europe Fall’은 미국 보스턴에서 6월 개최되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기술이전·파트너링 행사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2900개 기업에서 약 57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비온은 기업 소개 세션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mCRPC(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177Lu-Pocuvotide Satetraxetan(포큐보타이드)’의 임상 개발 현황과 파트너십 전략을 다국적 제약사에 공유했다. 노바티스, MSD를 포함한 30개사와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포큐보타이드를 축으로 보유 자산의 라이선싱 또는 공동 연구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회사에 따르면 ‘포큐보타이드’는 신규 화학구조의 신약으로, 기존 상용 mCRPC 치료제 대비 표적 암종 접근성을 높여 동종 최고 수준의 효능을 보이며, 짧은 체외 배출 시간으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임상 2상은 최근 종료됐고, 9월 공개한 톱라인(top-line) 결과를 통해 신약의 강점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김 권 셀비온 대표는 “최근 공개된 포큐보타이드의 임상 2상 고무적인 결과에 대한 업계 반응이 뜨거웠고,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시장 관심도 이전보다 크게 높아졌음을 체감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접촉한 잠재 파트너들과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 내년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본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과제번호 RS-2021-DD118377)을 받아 수행됐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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