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지범·윤숙정 교수가 대한피부과학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제7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 인준을 받았다.
이지범 교수는 지난 19일 웨스틴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대한피부과학회 제63대 차기 회장으로 공식 인준을 받았다. 이 교수는 앞서 지난 9월 말 평의원회 투표에서 많은 지지를 받아 선출됐으며,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2년간 회장으로서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이 교수는 그동안 대한피부과학회 총무·재무·기획정책이사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현재 학술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의진균학회 회장, 대한여드름주사학회 회장, 대한피부외과학회 부회장 등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기획정책이사 재임 시 ‘더모스코피 검사’의 신의료기술 인정을 이끌었고, 총무이사 시절 ‘옴 퇴치 국민건강사업’ 참여로 사회적 공로를 인정받는 등 학문적·사회적 성과를 두루 거뒀다.
이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가 AI 시대의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피부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