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의대, ‘2025 하반기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 사업’ 신규 선정

2025-10-22 10:59:19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체계 구축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하반기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 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원주의과대학은 2020년부터 수행해 온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전공의 연구 지원 및 인프라 구축)’과 함께 학부·대학원·전공의·교원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현재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컨소시엄 없이 유일한 단독 기관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독립적으로 사업의 기획·운영·성과관리 등 전 과정을 주도했으며 체계적 운영과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두 차례 재선정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방 의과대학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의사과학자 양성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학부과정 지원 사업에서는 의예과·의학과 단계부터 학생들을 연구에 노출시키기 위해 융합연구 제안 공모전(UP), 개별 실습 프로그램(SKILL), 연구 몰입 프로그램(PRISM)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부생 → 대학원생 → 교원’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자 양성 파이프라인을 확립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의사과학자 생태계 모델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대부분의 학교와는 달리 2021년부터 의예과 수업을 자체적으로 통합 교육하고 있으며, 이런 교육이 가능한 이유는 기초 전임교원의 37%를 이공계 전공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한 선도연구센터(MRC) 2회 연속 선정, BK21 4단계 선정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디지털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해 바이오AI융합학과(공학석사) 대학원도 신설된다.

김광은 교수(사업책임자, 융합의과학부)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2017년 의과대학 최초로 정밀의학과를 신설하고 2022년에는 융합의과학부를 신설하는 등 융합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며 “이번 학부과정 사업을 통해 노벨상을 꿈꿀 수 있는 학생들을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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