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신수명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 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제 7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신수명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청 케톤체 수치와 심장과 신장 질환 진행 위험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SGLT2 억제제의 신장과 심장 보호 효과가 확인 됨에 따라,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다른 여러나라 진료 지침에서도 2형 당뇨의 진단 초기부터 SGLT2 억제제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 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SGLT2 억제제의 심장과 신장 보호 기전이 명확하지 않아 연구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신수명 교수는 이번 구연발표를 통해 경미한 혈청 케톤체 수치 상승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신장(cardiorenal) 예후를 예측하는 잠재적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