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담도암 소망 도서관’ 사내 캠페인을 2월 19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2월 셋째 주 목요일은 세계 담도암의 날로, 글로벌 담관암종 연합(Global Cholangiocarcinoma Alliance, GCA)이 담도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016년 지정했다. 이번 사내 캠페인은 도서관을 테마로 해, ‘담도암 환자의 소중한 삶을 희망으로 담는다’는 의미를 바탕으로 국내 담도암 환자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암 센터장)가 강연자로 나서 담도암 질환 특징, 최신 치료 지견 그리고 치료 환경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소망 도서관 특강: 담도암을 펼쳐보자’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이후 임직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담도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와 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에서 임핀지(더발루맙) 병용요법의 접근성 개선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전홍재 교수는 강연을 통해 “담도암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발병률 2위, 사망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 환자에게 중요한 암이다. 조기 발견이 어려워 대부분의 환자가 암이 전이된 후 진단받을 뿐만 아니라 60대 이상 고령 환자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해 예후가 좋지 않다. 실제로 원격전이 시 5년 상대생존율이 4.1%(2018-2022 기준)에 불과해 생존율 개선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이다”라며, “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에 10여 년 만에 장기 생존 가능성을 보인 임핀지 병용요법이 나온 만큼, 환자의 생존율 개선을 위해 치료 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루 동안 임직원들은 나뭇잎 모양 메모지에 환자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사무실에 설치된 ‘소망 담도 나무’에 부착했다. 담도의 모양이 나무와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해 제작된 소망 담도 나무는, 앙상했던 가지에 새로운 잎이 무성히 돋아나듯 담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주어지길 바라는 의미로 기획됐다.
소망 담도 나무는 ‘담도암 환자분들이 내일의 희망을 가득 써 내려갈 수 있도록 한국아스트라제네카도 응원하겠습니다’, ‘치료 환경이 개선돼 담도암에도 푸르른 날이 오길 바랍니다’ 등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로 채워졌다. 임직원들은 앙상했던 소망 담도 나무에 300여 개 이상의 잎사귀를 더하며, 희망으로 가득 풍성해진 나무를 완성시켰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이현주 전무는 “담도암은 한국인에 중요한 암종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환자들의 고통이 큰 암종이다.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사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담도암 환자들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고, 치료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소망 담도 나무가 환자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로 가득 채워지는 모습을 보며, 환자들의 오늘이 계속해서 빛나는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가 담도암 환자분들께 혁신적인 치료의 가능성과 더욱 긴 생존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핀지와 함암화학요법의 병용은 한국인 의료진이 주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 TOPAZ-1 임상 연구 결과에서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2년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아 (24.9% vs 10.4%), 임상적 혜택 및 장기 생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더발루맙과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은 미국 암종합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담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제(Preferred Regimen)로 권고(Category 1)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