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들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독만큼은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종근당과 순위 교체가 가능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 분석 결과 주요 DPP-4 억제제들은
2023년 5700억원대에서 2024년 5088억원으로 10.7%
감소했다.
LG화학이 보유한 제미글립틴 성분의 제품들은 2023년 1423억원에서 2024년
1439억원으로 1.1% 증가했다.
단일제 제미글로가 414억원에서 416억원으로
0.5% 증가했으며 복합제들 중 ‘제미메트’는 578억원에서 581억원으로
0.4%, ‘제미메트서방정’이 424억원에서 436억원으로 2.9%,
‘제미로우’는 5억원대에서 4억원대로 18.1% 감소했다.
또 리나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판매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은 2023년 1234억원에서 1038억원으로 15.9%
줄어들었다. 단일제 ‘트라젠타’가 613억원에서 500억원으로
18.3%, 복합제 ‘트라젠타듀오’가 621억원에서 538억원으로
13.4% 축소됐다.
시타글립틴 성분인 종근당 제품들은 2023년 1367억원에서 2024년 997억원으로
27.1% 하락했다. 단일제 ‘자누비아’가 348억원에서
230억원으로 33.9%, 복합제 중 ‘자누메트’가 608억원에서
458억원으로 24.6%, ‘자누메트엑스알’이 410억원에서 308억원으로
24.9% 하락했다.
한독은 테넬리글립틴 성분의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2023년 494억원에서 2024년 516억원으로
4.5% 상승해 드물게 성장했다. 단일제 ‘테넬리아’가 236억원에서
244억원으로 3.6%, ‘테넬리아엠’이 258억원에서 272억원으로
5.2% 확대됐다.
에보글립틴 성분의 제품을 판매하는 동아에스티의 경우 315억원에서
300억원으로 4.7% 하락했다. 단일제 ‘슈가논’이 127억원에서 120억원으로 5.7%,
복합제 ‘슈가메트’가 187억원에서 180억원으로 4% 줄어들었다.
노바티스는 빌다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2023년 291억원에서 2024년 1271억원으로
7% 감소했다. 단일제 ‘가브스’가 39억원에서 36억원으로
8.9%, 복합제 ‘가브스메트’가 251억원에서 234억원으로
6.7% 축소됐다.
알로글립틴 성분의 DPP-4 억제제를 판매하는 셀트리온제약의 경우 271억원에서 269억원으로 0.8%줄어들었다. 단일제 ‘네시나’가 105억원에서 106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복합제 중에서는 ‘네시나엑트정’이 98억원에서
92억원으로 7%, ‘네시나메트’가 66억원에서 70억원으로
5% 감소했따.
일동제약은 삭사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맡고 있는데, 2023년 249억원에서 2024년 208억원으로
16.2% 감소했다. 단일제 ‘온글라이자’ 183억원에서 152억원으로
16.6%, 복합제 ‘ 콤비글라이즈’가 65억원에서 55억원으로
14.9% 감소했다.
JW중외제약은 아나글립틴 제품들을 판매해 2023년에는
52억원, 2024년에는 4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했다. 전체적 규모가 10.3% 감소한 것처럼
단일제 ‘가드렛’은 41억원에서
31억원으로 24.6% 하락했고, 복합제인 ‘가드메트’가
15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