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가 심포지엄을 통해 정신장애인 재활프로그램과 일자리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 6일 센터(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재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정신재활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동료지원인 양성과정을 운영해 수료한 8명의 수료식도 진행됐고, 이날 수료식에는 양성과정을 수료한 동료지원인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여 축하해 주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동료지원인 양성과정은 센터 동료상담실의 동료지원가가 이론교육 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등 당사자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정신재활 심포지엄은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 이유상 용인정신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3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로, 재활프로그램 외래그룹기반 변증법적 인지행동 기술훈련(DBT, Dialectical Behavior Therapy)을 주제로 국립정신건강센터 김가영 정신사회재활과장이 발표하여, DBT 프로그램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로, 동료지원인 역할 확대 방안을 주제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이근희 정신사회재활과 팀장이 발표하여, 다양한 정신건강 현장에서 동료지원 활동영역이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논의를 집중했다.
마지막 주제로, 동료지원인을 위한 정신질환자 절차조력 지원사업을 주제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이다영 입원제도과장이 발표하여, 절차조력서비스의 현황과 절차를 함께 다뤘다.
특히 종합토론을 마지막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정현 정신건강연구과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 이효성 지사장과 함께해 절차조력서비스와 동료지원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논의에 집중했다.
절차조력서비스는 정신질환자가 입원과정에서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각종 절차를 지원하는 과정으로, 정신장애 당사자와 가족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뤘다.
한편,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동료지원인 양성, 바리스타, 도슨트, 그린코디네이터 양성, 도시농업지도사 등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힘입어 재활과 고용 결합형 일자리 모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신질환자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