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언론, 학회가 미래 팬데믹 대비 감염병 관련 정보의 신속·정확·투명한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질병관리청은 대한감염학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함께 방송회관에서 감염병 대유행 발생 시 상호 위기 소통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월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감염병 대유행 시 국민의 건강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정부, 언론, 각 분야별 학회 및 전문가 단체의 감염병 위기소통을 위한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에서 마련됐다.
정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감염학회, 방송기자연합회, 질병관리청,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기자협회 등 감염병 소통 주체 7개 기관은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상호 간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관련 정보의 신속·정확·투명한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언론은 감염병 보도준칙 준수에 대한 공감 형성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보 제공 ▲정부는 감염병 관련 정보의 신속·정확·투명한 제공을 위한 노력과 언론 및 전문가 단체의 요청에 대한 적극적 협력 ▲각 분야의 학회 및 전문가 단체는 정부와 언론이 국민에게 올바른 감염병 정보 제공을 위한 적극적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이번 협약으로 감염병 대유행 발생 시 언론, 정부, 의학 등 각 분야 전문가 단체는 신속하면서도 긴밀한 상호 소통 체계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 갈 토대가 마련되고, 재난 상황에서도 피해 최소화와 사회적 안정 유지에 이번 협약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