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증 현황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4일 3일간 서울 COEX에서 ‘2024 감염병의료안전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의료안전 강화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팬데믹시 의료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공간구조의 감염 제어 ▲감염병 대응 시스템 최적화 ▲감염병 대응 및 보호장비 고도화 ▲의료종사자 대응력 확보를 주요 목표로 구조·시스템·장비·인력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3년간의 연구로 개발된 연구성과물은 현재 병원·요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실증을 통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등 의료현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범부처 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GFID)이 주관해 진행된다.
‘2024 감염병의료안전사업 성과교류회’는 ▲구조 ▲시스템 ▲장비 ▲인력 등의 의료안전사업 4개 분야(16개 과제, 64개 기관)의 최근 3년간 연구성과를 선보이고, 의료환경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증 현황을 공유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이 기술의 활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성과물을 영상이나 실물로 전시하는 공동관과 함께 연구 개발 기술의 성능과 인증·실증 내역을 공유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대비 의료안전 강화기술’ 주제의 컨퍼런스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일자별로는 10월 2일에는 의료현장에서의 병상부족과 공조 구조 해결, 팬데믹 시 정부‧병원에서의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마련을 위한 8개 연구과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과제로는 ▲다중감염제어기술이 적용된 침상격리모듈 ▲AI 방역공조 기술 ▲One-day 모듈러 음압병동 ▲감염병 격리시설로의 긴급전환기술 등 개발, ▲원내 감염확산방지를 위한 의사결정체계 ▲OMOP-CDM기반 감염병 환자관리 통합 시스템 ▲병상배정지원 시스템 ▲사회적 거리두기 의사결정지원시스템 등이 있다.
10월 3일에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를 위한 장비 고도화, 효율적인 인력관리 및 의료진 대응능력 확대를 위해 8개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발표 주제로는 ▲비대면 자동화 방역 로봇 ▲비접촉식 공간멸균 자동화 장비 ▲플라즈마기술이 도입된 무인 공간 소독기 ▲UV-C 소독기 등 개발, ▲오픈형 음압 챔버 ▲쾌적기류 기술기반 음압챔버 등 개발, ▲인력분배 및 관리 시스템 ▲감염병 대응 가상 교육 훈련 시스템 ▲방호복 착탈의 훈련 시스템 등 개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