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B형간염 치료제, ‘테노포비르’ 선방…원외처방 1.7%↑

2024-07-12 05:40:24

엔테카비르, 아데포비르, 베시포비르, 텔비부딘, 클레부딘 등 감소

주요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테노포비르 성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분에서 원외처방 규모 하락세를 보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주요 B형간염 치료제 원외처방액은 총 1928억원을 달성해 2023년 하반기 1920억원 대비 0.4% 증가했다.


먼저 테노포비르 성분은 2023년 하반기 878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893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유한양행의 ‘비리어드’가 2023년 하반기 468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454억원으로 3% 감소했으나 길리어드의 ‘베믈리디’는 322억원에서 343억원으로 6.8% 성장했다.

또 종근당의 ‘테노포벨’이 18억원에서 15억원으로 18.4% 하락했으나, 동아에스티 ‘비리어드’는 13억원대를 유지하는 한편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일제약의 ‘베믈리노’는 2억원에서 9억원으로 213.8% 확대됐다.

테노포비르 성분의 기타 단일제 24개 품목은 2023년 하반기 52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57억원으로 9.9%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엔테카비르 성분의 치료제들은 2023년 하반기 987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980억원으로 0.7% 줄어든 모습이었다.

비엠에스의 ‘바라크루드’가 359억원에서 352억원으로 1.9% 감소했으며, 동아에스티의 ‘바라클’이 53억원에서 55억원으로 4%, 삼일제약의 ‘엔페드’가 18억원대에서 약 1.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웅제약의 ‘바라크로스’는 15억원에서 16억원으로 5.7% 증가했으며 부광약품의 ‘부광엔테카비르’는 15억 6700만원에서 15억 6400만원으로 0.2% 하락했다.

이 밖에 다른 엔테카비르 성분 치료제들은 원외처방액이 2023년 하반기 525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522억원으로 0.6% 줄어들었다.

아데포비르 성분의 치료제들은 더 큰 폭으로 원외처방액이 감소했다. 2023년 하반기 34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33억원대로 줄어들며 약 3.2% 하락했다.

부광약품의 ‘부광아테포비어’가 13억원에서 12억원으로 5.2% 줄어들었으며 동아에스티의 ‘헵세비어’가 5억원에서 7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녹십자의 ‘아뎁세라’는 3억원대에서 3.8% 감소했고, HK이노엔의 ‘헵큐어’는 3억 9800만원에서 2억 9800만원으로 25.1% 감소했다.

또 종근당의 ‘에버헤파’가 2023년 하반기 3억원대에서 2024년 상반기 2억원대로 13.8% 줄어들었으며 제일약품의 ‘아뎁틴’이 1억 6900만원에서 1억 7700만원으로 4.7% 증가, 동국제약의 ‘헵세론’이 1억 7700만원에서 1억 5700만원으로 11.3% 하락, 삼진제약의 ‘아포리바’가 1억 400만원에서 1억 700만원으로 2.9% 늘었다.

끝으로 일동제약의 ‘베시포비르’가 2023년 하반기 11억원에서 2024년 하반기 10억원으로 3.9% 축소됐으며, 부광약품의 제품 중에서는 ‘세비보’가 6억원대를 유지한 가운데 700만원 늘어났고 ‘레보비르’는 3억 9300만원에서 약 300만원 감소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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