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자궁체부암 인식 개선 위한 ‘피치 리본 캠페인’ 진행

2024-06-27 15:01:05

자궁체부암, 최근 5년새 환자수 42% 증가
재발성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 1년 미만이 대부분, 조기 진단 및 적극적인 치료 필요

한국GSK(한국법인 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6월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Uterine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피치 리본 캠페인: 자궁체부암 알고, 예방하고, 치료하고!’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피치 리본 캠페인’은 자궁체부암 인식 개선을 위한 한국GSK의 사내 캠페인이다. 지난해 시작돼 올해 2회차를 맞았으며, 매년 6월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에 질환 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자궁체부암 알고, 예방하고, 치료하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궁체부를 상징하는 복숭아 색(Peach, 피치) 옷을 입는 ‘피치 컬러 데이(Peach color day)’ ▲자궁체부암 환자에게 응원을 전하는 ‘메시지 데이(Message day)’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을 기념하는 ‘젠가 게임 데이(Jenga game day)’ ▲’자궁체부암 바로알기’를 주제로 한 전문의 강연 등이 한 달 동안 이어졌다. 

한국GSK 임직원은 캠페인 기간 동안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응원 메시지 작성을 통해 국내 자궁체부암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피치 리본 캠페인의 슬로건 등이 적힌 젠가 게임과 질환 강연을 통해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한국GSK의 포부를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자궁체부암은 자궁에서 발생하는 암 중 자궁경부암을 제외한 암을 총칭한다. 자궁경부암·난소암을 포함한 부인암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환자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2년 국내 자궁체부암 환자수는 24,787명으로, 최근 5년간 약 42% 증가했다. 때문에 비만이나 호르몬 치료 이력 등 위험 요인 이 있는 경우, 폐경 후 질 출혈, 불규칙한 자궁 출혈, 생리량 과다 혹은 복부 압박감과 같은 대표 증상 이 나타난다면 자궁체부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궁체부암의 약 94~98%를 차지하는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 발생한다. 초기일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96%에 달하지만, 원격 전이가 되거나 진행성 또는 재발성일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 실제로 자궁내막암 재발성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대부분 1년 미만에 불과해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대한부인종양학회 진료권고안과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자궁내막암 치료 시 바이오마커 선별검사가 권고된다. 특히, dMMR 및 MSI-H 바이오마커를 보유한 환자의 경우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2023년 12월 급여 적용된 젬퍼리와 같은 치료제를 통해 치료 성적 개선과 치료 부담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 GSK 항암제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을 맞아 2회째 ‘피치 리본 캠페인’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으로 하여금 자궁체부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성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여성 가족 및 지인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6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사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GSK는 앞으로도 그간 소외 암종이었던 자궁체부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앞장서는 한편, 환자중심적 가치에 집중해 자궁내막암 환자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궁내막암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GSK의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불일치 복구결함 (mismatch repair deficient, 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 (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MSI-H) 자궁내막암 치료제이다. 2차 이상 치료에서 국내 허가 1년 만에 건강보험 급여적용을 승인받았으며 올해 3월 1차 치료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며 자궁내막암 1차 및 2차 이상 치료 모두에서 허가 받은 국내 최초의 면역항암제로 자리매김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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