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건의료 빛낸 비학술 부문 시상식 약 4건 개최

2024-06-25 05:40:54

의사, 약사, 언론인 등 각 직역의 영웅들 치하

다사다난했던 2024년 상반기, 각 직역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 관계자들이 비학술부문에서도 보건의료분야를 빛냈다.

지역사회 보건에 기여해온 약사들, 임상현장의 경험을 아름다운 수필로 녹여낸 의사들, 국민과 의료계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힘쓴 언론인, 은퇴 후에도 의료가 가장 필요한 곳으로 향한 의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을 주요제약사들이 함께 치하했다.

2월 28일 대한약사회와 한독은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수여하는 ‘제53회 약연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 5인에게 트로피와 상금 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임준석 약사는 마약퇴치 및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사업 등으로, 류장춘 약사는 의약품안전사용 전문 건강교육 강의로, 최일혁 약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의약품 지원사업과 구호활동 및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 오진환 약사는 감염병 예방, 의약품상담, 무료투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이무원 약사는 청소년안심약국사업과 울산지역 심야응급약국 설치를 위한 성금 조성 등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왔다.


3월 9일에는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이 개최됐다. 한미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낀 이야기를 통해 환자와 의사 간 신뢰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이번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은 ‘미워도 다시 한번’을 집필한 고대안암병원 내과 정진형 전공의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심각한 문제와 비만 및 다이어트라는 일상적 소재를 활용해 의료 현장은 비극적인 곳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이 오가는 희비극의 공간이라는 점을 잘 보여줬다”고 평했다.

또 우수상에 △이샘병원 산부인과 박천숙 진료과장(수술방의 온도), 동안미소의원 안상현 원장(창 밖에 핀 여름꽃은 당신인가요), 서울의대 해부학과 조동현 교수(확률과 선택) 및 장려상 10명을 시상했다. 수상자 중 대상은 1000만원, 우수상 각 500만원, 장려상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각각 상패도 함께 전달됐다. 

서울시의사회는 한독과 함께 3월 30일 ‘제55회 사랑의 금십자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과 신뢰조성 및 의학발전에 기여한 언론인 4명에게 약연탑과 각 3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수상자는 메디칼타임즈 김승직 기자, 채널A 백승우 기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중앙일보 황수연 기자가 선정됐다.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 4월 2일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양대 최일영 명예교수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어려운 여건에도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이 제정한 상이다.

최일영 교수는 재직 시절 1990년 태국 의료봉사를 계기로 몽골, 라오스 등 해외를 비롯해 국내 여러 곳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2005년 정년퇴임한 후에는 현재까지 음성꽃동네의 한 병원에서 무보수로 자원봉사를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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