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 제약사들 제품의 10%는 이미 블록버스터이거나 올해 내로 블록버스터 제품에 진입할 전망이다.
특히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의 복합제도 2건이나 블록버스터 후보로 새롭게 떠올랐다. 렉라자, 펙수클루 등 상위 국내사가 최근 자신있게 내놓은 혁신 신약들도 단숨에 블록버스터로 진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라 상위 10개 제약사가 보유한 제품들 총 1084개 중 블록버스터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예고한 제품은 총 113개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들을 원외처방액으로만 따지면 2조 6253억원 중 192억원을 차지하며, 전체 매출의 73.2%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의 상반기 총 원외처방액은 4488억원으로 183개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50억원 이상으로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인 제품들은 총 15개 품목으로 이들의 총 원외처방액은 2736억원을 기록했으며 회사 원외처방액의 61%를 보였다.
특히 15개 제품들 중 거의 절반인 7개 품목이 이미 100억원 이상이다. ’로수젯’이 853억원, ‘아모잘탄’이 446억원, ‘에소메졸’이 260억원, ‘한미탐스’가 191억원을, ‘아모잘탄 플러스’가 154억원, ‘낙소졸’이 133억원, ‘아모디핀’이 11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보였다.
해당 제품들 위에는 ‘히알루미니’가 99억원으로 아쉽게 상반기 블록버스터를 놓쳤으며 ‘라본디’가 84억원, ‘미라벡’이 77억원, ‘라본디’가 71억원, ‘로벨리토’가 70억원, ‘몬테리진캡슐’이 67억원, ‘오메가연질캡슐’이 56억원, ‘아모잘탄큐’가 56억원을 기록해 블록버스터 진입을 예고했다.
◆종근당
종근당이 보유한 154개 품목은 상반기 3501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50억원 이상인 품목은 16개 품목이었으며 회사 매출의 70.3%인 2462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 역시 7개 품목으로 절반 가까이가 블록버스터로 이미 이름을 올렸다. ‘종근당 글리아타린’이 547억원, ‘딜라트렌’이 332억원, ‘이모튼’이 297억원, ‘텔미누보’가 269억원, ‘리피로우’가 204억원, ‘사이폴-엔’이 111억원, ‘듀비에’가 110억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프리그렐’이 86억원, ‘텔미트렌’이 85억원, ‘에소듀오’가 74억원, ‘칸데모어’가 69억원, ‘로수로드’가 52억원을 기록했다.
또 새롭게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인 제품들 중 ‘타크로벨’은 67억원, ‘타미비어’가 59억원, ‘펜폴’ㄱ과 ‘마이렙트’는 50억원을 원외처방액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2023년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81개의 제품들이 총 27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억원 이상을 달성한 14개 품목은 대웅제약 원외처방의 78.8%인 2201억원을 보였다.
이 중 절반인 7개 제품은 1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크레스토’는 474억원, ‘우루사’가 281억원, ‘다이아벡스’가 213억원, ‘크레젯’이 170억원, ‘올메텍’이 150억원, ‘안플원’이 100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새롭게 떠오른 ‘펙수클로’가 순식간에 235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콩코르’가 99억원, ‘리토바젯’이 89억원, ‘엘도스’가 88억원, ‘클로아트’가 85억원, ‘가스모틴’이 83억원을, ‘액시드’가 73억원, ‘아사콜디알’이 61억원을 기록했다.
◆비아트리스
알짜배기 제품의 비중이 가장 높은 비아트리스는 2023년 상반기 17개 품목이 247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8개 품목이 5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의 94.7%인 2339억원을 나타냈다.
이 중 1개 제품을 제외하면 비아트리스 품목들은 모두 블록버스터에 진입한 상태. ‘리피토’가 986억원, ‘리리카’가 369억원, ‘노바스크’가 332억원, ‘쎄레브렉스’가 237억원을 기록했으며 ‘뉴론틴’이 109억원, ‘카듀엣’이 102억원을 달성했다.
‘리피토플러스’가 새롭게 블록버스터로 진입했으며, ‘잘라탄’은 아직 86억원에 그치며 올 가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자사 제품 102개 품목이 총 2448억원을 이번 2023년 상반기에 달성했다. 50억원 이상인 제품은 총 13개 제품으로 186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원외처방액이 76%였다.
블록버스터 5개 품목 중 ‘비리어드’가 466억원, ‘로수바미브’가 374억원, ‘아토르바’가 185억원, ‘코푸’가 150억원으로 확인됐으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110억원을 달성하며 상반기 블록버스터에 진입했다.
블록버스터 진입을 앞둔 제품들 중에서는 ‘트루셋’이 89억원, ‘알포아티린’이 88억원, ‘듀오웰’이 81억원, ‘알마겔’이 74억원, ‘안플라그’가 68억원, ‘클로그렐’이 6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유한메트포르민’이 61억원, ‘아토바미브’가 52억원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노바티스
노바티스의 55개 품목은 이번 상반기 총 232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이 중 50억원 이상 처방된 11개 품목은 총 1745억원을 달성했으며 매출의 75.1%를 차지한다.
이 중 8개 품목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엑스포지’가 412억원, ‘엔트레스토’가 271억원, ‘디오반’이 200억원, ‘글리벡’이 187억원, ‘키스칼리’가 142억원, ‘가브스메트’가 126억원, ‘페마라’가 118억원, ‘타시그나’가 116억원으로 확인됐다.
‘엘라좁’은 61억원, ‘코디오반’은 59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카비’는 상반기 53억원으로 새로운 블록버스터 후보로 떠올랐다.
◆HK이노엔
HK이노엔은 자사 보유 71개 품목이 상반기 동안 총 2133억원을 달성했다. 50억원 이상 처방된 12개 품목은 원외처방액이 1755억원으로 회사 매출의 82.3%에 해당된다.
HK이노엔의 제품 중 블록버스터는 총 5개 품목이다. ‘케이캡’이 740억원, ‘로바젯’이 179억원, ‘헤르벤’이 115억원, ‘바난정’이 114억원, ‘안플레이드’가 109억원을 보였다.
이어 ‘엑스원’이 95억원, ‘카발린’이 94억원, ‘비바코’이 72억원, ‘씨제이크레메진’이 65억원, ‘마하칸’이 58억원을 달성했으며 ‘제피토’가 58억원, ‘루키오세립’이 56억원을 상반기에 기록했다.
◆대웅바이오
대웅바이오의 141개 품목은 총 2065억원을 기록했다. 50억원 이상을 달성한 1072억원은 총 5개 품목으로 매출의 절반 이상인 51.9%가 블록버스터 예고 품목이다.
블록버스터 제품은 ‘글리아타민’, ‘베아셉트’로 각각 755억원, 128억원이 상반기 원외차방액으로 나타났으며 ‘대웅바이오아토르바스타틴’이 70억원, ‘시클러’가 60억원을, 새로운 품목인 ‘대웅라베프라졸’이 59억원을 달성했다.
◆베링거인겔하임
베링거인겔하임은 2023년 상반기 171개의 품목들이 2046억원을 달성한것으로 확인됐다. 50억원 이상 처방된 9개 품목들의 원외처방액은 총합 1894억원으로 베링거인겔하임 전체 매출의 92.6%다.
과반 이상이 이미 블록버스터로, 497억원을 달성한 ‘트윈스타’, 318억원을 달성한 ‘트라젠타듀오’, 308억원을 달성한 ‘트라젠타’, 285억원을 달성한 ‘자디앙’, 195억원을 달성한 ‘자디앙 듀오’가 포함된다.
이어 ‘지오트립’이 98억원, ‘미카르디스’가 82억원, ‘프라닥사’가 58억원, ‘바헬바레스피맷’이 5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이번 상반기 동안 달성했다.
◆대원제약
대원제약은 109개의 제품들이 총 198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5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10개의 품목이 이번 상반기 동안 1136억원을 달성하면서 총 원외처방액의 57.2%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대원에스’가 236억원, ‘펠루비’가 225억원, ‘코대원포르테’가 141억원, ‘알포콜린’이 118억원을 기록했으며 ‘에스코텐’은 91억원, ‘신바로’는 77억원, ‘레나메진’은 74억원, ‘티지페논’이 71억원, ‘리피원’이 52억원이이었으며 ‘트윈콤비’는 5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