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아지노모도제넥신 지분 25% 매각, 현금 193억 확보

2023-06-30 13:07:26

투자 수익률 115% 이상… 연구개발 사용 예정

제넥신(대표이사 닐 워마, 홍성준)은 아지노모도제넥신㈜의 지분 25%를 전량 매각하고 현금 193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수자는 일본의 다국적 기업 아지노모도㈜다.

제넥신이 이번에 매각하는 아지노모도제넥신의 지분은 아지노모도와 2012년에 합작 설립하며 보유한 것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제넥신은 115% 이상의 투자 수익률에 해당하는 현금을 확보하고, 아지노모도는 세포 배지 (culture medium) 생산시설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닐 워마 제넥신 대표이사는 “115% 이상의 높은 투자 수익률로 200억 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하는 등 자금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비 희석성자금을 확보해 후기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늦추지 않으면서 주주가치의 희석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 이라고 말했다.

제넥신과 아지노모도는 지난 2012년 바이오 의약품 관련 세포배양배지 제조 및 판매업체인 아지노모도제넥신㈜를 설립했으며, 수년에 걸쳐 양사간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제넥신 관계자는 앞으로 두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넥신은 확보한 현금의 대부분을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 및 중국 지역에서 파트너사와 만성 신장 질환 관련 지속형 빈혈증 치료 후보물질 GX-E4와 소아 성장호르몬제제 GX-H9의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GX-E4는 유럽 및 아시아 등에서의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DNA 항암 백신 GX-188E는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 적응증으로 해외 다 국가 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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