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위기대응 실습교육, 실습교육 비중 대폭 늘려야

2018-10-18 11:26:08

교육 내용의 질적인 개선 방안 연구 · 반영해야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대유행 · 생물테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됐으나, 여전히 실습 · 실제 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 · 경기 성남 중원)이 17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교육 수료자의 수는 2015년 54명에서 2017년 666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나 교육 프로그램 중 실습 교육의 비중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이후 시행된 감염병 위기대응 분야 교육 프로그램 대부분은 실습 시간이 전체 교육시간의 절반을 넘지 못했다.  


신 의원은 "감염병의 발생 상황과 그 위험성에 비춰볼 때 국가위기대응 차원에서 현장대응 중심의 실무교육이 필수적이므로 실질적인 실습교육의 비중을 늘리고, 교육 내용의 질적인 개선 방안을 연구 · 반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경애 기자 seok@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6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