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제4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지난 3월 21일 여의도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 3월부터 한국금연운동협의회를 이끌어 온 제3대 이강숙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현 부회장인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인 명승권 대학원장을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에 새롭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명승권 교수는 제1대 김일순 회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제2대 서홍관 회장(현 국립암센터 원장), 제3대 이강숙 회장(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의 뒤를 이어 우리나라의 금연운동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되었다. 명승권 신임 회장은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 남성 흡연율은 보고마다 차이는 있지만 75%까지 보고됐고, 이후 가장 최근 2023년에는 36%까지 떨어져 흡연율이 5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암과 심혈관질환을 포함해 성인에게 흔하면서 중요한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바로 흡연인데, 흡연율이 감소하면서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줄어들고, 평균수명도 증가해 국민건강이 증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강숙 교수가 지난 18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 2021년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 국내 금연운동을 이끌게 됐다. 이강숙 회장은 지역사회 및 사업장 건강증진사업의 선구자로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기금사업으로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 및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위한 서울금연지원센터(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 설치)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회장의 중증흡연자를 위한 4박5일 프로그램을 비롯한 위기청소년, 감정노동 여성, 중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장애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금연서비스 제공 경험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금연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흡연율을 낮추고 금연 관련 지역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금연운동에 시너지를 더하고,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금연 활동에 근거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강숙 신임 회장은 1984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생명대학원에서 연명의료윤리 관련 생명윤리학석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