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두통학회 주민경 회장이 곧 등장할 CGRP 억제제 경구약의 등장에 대해 두통치료의 새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두통학회는 ‘두통의 날’을 맞아 1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두통학회가 제정한 두통의 날은 ‘1’주일에 ‘2’일 이상 두통이 있으면 ‘3’개월 안에 병원을 찾으라는 의미를 담아 1월 23일로 정해졌다. 이 날 대한두통학회 손종희 홍보이사(춘천성심병원 신경과)는 두통의 날 기념으로 개최된 ‘두통 수기 공모전’을 소개했다. 지난 해 5회를 맞은 두통이야기 공모전은 1등 1명, 2등 2명, 3등 2명으로 총 5명이 당선된 가운데, ‘20년째 편두통 환자가 바라보는 40년째 편두통환자 나의 어머니’라는 주제의 글을 공모한 환자가 1등으로 당선됐다. 손 홍보이사는 “지난 11일 두통 수기 공모전 1, 2등 수상자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두통의 날 전에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또한 두통수기 당선작은 응모작 모음으로 환우 홈페이지(두통없는 행복한 세상)에도 게시돼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대한두통학회 김병수 학술이사(이대목동병원 신경과)는 “군발두통 진료지침은 현재 권고 사항, 권고 등급 등에 대해서는 작업이 끝났다. 여름까지는 진료
지난 9월 취임한 대한두통학회 주민경 회장이 CGRP 길항체 급여 조건 변경과 산소치료 급여를 위한 재도전에 나선다. 대한두통학회 11월 19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 컨벤션타워에서 개최된 2023 추계학술대회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최근 취임한 주민경 회장을 비롯해 문희수 부회장, 김병수 학술이사 등 주요 임원진이 자리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진료지침을 비롯해 다양한 치료제와 산소치료, 보툴리눔 톡신 치료 등 여러 치료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공유됐다. 특히 주민경 회장의 취임 포부도 밝혀졌다. 먼저 김병수 학술이사는 진료지침 개발과 관련해 운을 뗐다. 당초 대한두통학회는 올해 하반기 새 진료지침을 공유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병수 학술이사는 “기술적 문제로 지연돼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내용 개발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다.”면서 “해외에서는 유럽이나 미국 등의 진료지침 기준이 변화됐다. 국내 진료지침은 이를 참고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희수 부회장도 “예방제인 CGRP 단일클론항체는 전세계적으로 4개 제품이 개발된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2개 제품이 들어와있다. 이들은 치료 효과가 거
국내외 두통 치료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두통학회 학술대회 IHC 2023이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RISING SUN OVER HEADACHES’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두통전문가 양성과정, 국제환자지지모임 등이 함께 개최되며 약 80개국 2,000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두통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될 전망이다. 강의 세션에서는 교육 과정, 본회의 및 동시 세션, 점심 세션 및 토론, 초록세션, 제약사 심포지엄 등이 준비됐다.
대한두통학회가 2023년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되는 점은 CGRP 길항체 소개. 대한두통학회 김병수 총무이사는 “항체치료제들은 기존의 CGRP 수용체나 CGRP 그 자체를 목표로 작용했다. 소분자 약제는 CGRP 수용체를 목표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약제 대비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중추신경계에 추가 작용하거나 기존 약제 대비 CGRP 차단 능력이 더 많은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제 CGRP 항체치료제가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들에 있어서 또 다른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한된 급여 조건으로 인해 아쉬움을 자아냈던 예방약제 ‘아조비’와 ‘엠겔러티’에 대해서는 대한두통학회 조수진 회장이 설명했다. 조수진 회장은 “아조비와 엠겔러티는 현재 급여 조건이 동일하다. 만성 두통 등에 대해 과거 치료경력과 두통일지에 근거해서 1년 정도이 한계가 있다.”며 “이번 두통 학회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보통 치료 약제에서 사용이 어려운 점 환자들의 고통들을 말씀을 하셨고 장기적으로 환자들의 요청, 학회의 노력으로 이런 부분들이 발전·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대한두통학회가 두통 인식개선 캠페인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7일 대한두통학회는 두통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편두통 환자를 위한 온라인 두통 대중강의를 개최하고 ‘편두통 맞춤형 치료’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강의는 편두통의 정의와 치료 환경에 대해서 살펴보고 떠오르고 있는 새 치료옵션인 예방용 경구약제와 보톡스 치료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이 됐다. 먼저 김병수 대한두통학회 총무이사(분당제생병원 신경과 교수)는 “시중에 있는 기존 진통제로 두통이 효과적으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 편두통 특이 급성기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하며, 이 때 처방과 사용을 위한 전문가와의 상담을 위해 두통 클리닉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편두통 특이 급성기 치료에 가장 널리 쓰이는 약물은 트립탄제다. 김병수 총무이사는 “‘트립탄제’와 같은 편두통 특이 급성기 치료는 반드시 1시간 이내 두통 초기에 사용을 해야 효과적이다.”라며 “편두통이 생기기 수시간 전에 생기는 전구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인지할 수 있다면 급성기 치료를 미리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트립탄 제제 외에도 편두통 특이 급성기 치료에는 트립탄의 혈관수축이라는 단
1월 23일은 대한두통학회가 지정한 ‘두통의 날’이다. 1월 23일이라는 날짜는 1주일에 2일 이상 두통이 있을 경우 3개월이 되기 전에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아보라는 의미에서 지정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통에 대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 상태에 도달하더라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두통 치료환경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엠겔러티, 아조비 등 ‘예방약’들이 출시됐으며 제한적이기는 하나 급여 등재까지 성공했다. 대한두통학회는 이제 한 발 더 나아가 산소치료 급여화를 향해 달리는 중이다. 메디포뉴스는 1월 23일 두통의 날을 맞아 대한두통학회 조수진 회장(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으로부터 국내 두통 질환의 현황과 최선의 치료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Q. 국내 두통 질환 현황 및 두통이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두통은 인구의 절반이 매년 겪는 흔한 증상이고, 편두통은 성인인구의 1/6(약 250만명)이 겪는 흔한 질환이고, 이 중 67%는 두통으로 인한 영향을 받아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편두통 환자의 삶은 두통이 있으면 심각하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가 9월 1일 제7대 대한두통학회장으로 연임됐다. 조 교수는 2019년 9월부터 2년간 제6대 대한두통학회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다시 회장직을 맡았다. 2001년 창립된 대한두통학회는 두통분야의 유일한 학회로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두통, 원발찌름두통 등 원발두통질환과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두통질환을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조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장으로서 두통 치료 및 두통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기 위한 연구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또 환자의 두통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두통일기’ 책자 및 어플 개발과 ‘두통 없는 세상’ 홈페이지 제작 등 두통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수진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장으로서 편두통 예방효과가 인정된 여러 약제들의 편두통 적응증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고, 군발두통 환자에게 산소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젊은 임상의사들과 연구자들이 두통질환의 기전·진단·치료를 이해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 및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와 국제 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