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맞춤형 방문교육이 이뤄진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9일까지 ‘2024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맞춤형 방문교육’은 지역과 의료기관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교육 수요를 고려해 전문 교육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맞춤형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및 기타 자율주제로 8과정을 운영하며, 총 10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감염 분야’는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 ▲감염병 대응 컨설팅 ▲지역 관계기관 통합 모의도상훈련 등을 진행하며, 특히 자체 교육 여건이 미흡한 요양병원이나 정신의료기관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응급 분야’는 응급환자 소생을 위한 전사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부서 협력 CPR 시뮬레이션과 중소병원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병동 단위 CPR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 ‘재난 분야’는 지역 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대응체계 구축 및 점검 실습으로 진행된다. ‘환자
코로나19 환자의 위중증 발생과 기저질환의 상관관계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과 공동으로 수행한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평가하고 델타·오미크론 변이종 우세 시기 동안 중증 코로나19 사례와 기저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최종 발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자료와 건강보험공단의 전 국민 건강정보를 결합하여 구축한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를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성 ▲연령 ▲백신접종 여부 ▲기저 건강상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위험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델타변이 우세종 시기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시기 동안 노년층(80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후 위중증화 될 위험이 젊은 층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형장기이식 수혜자와 간질성 폐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의 경우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시기에서 모두 위중증화로 발전될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위중증화에 보호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몇 가지 위험 요소는 두 가지 변이 우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함께하는 공공의료-장애의 이해와 스킬 업’ 교육을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3월 15일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3월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작년에 최초로 개설된 노인 환자 교육에 이어 장애를 주제로,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상별 이해도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교육에는 강원대병원과 전라북도 남원의료원 등 26개 공공의료기관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장애유형별 원인과 특성을 고려한 진료 가이드 ▲다름과 닮음을 이해하는 올바른 장애감수성으로 구성됐으며, 검사·진료 시 장애유형별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운영하며, 올해 연간 10개 과정을 10회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4월과 5월에는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직 관리자 양성 과정’과 ‘스탭리더 양성 과정 교육’이 개최되며, 6월에는 작업치료사와 임상병리사 대상 직종별 역량 강화 교육이 개최된다. 한편, 교육 신청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학습관
국립중앙의료원이 경영난 해소를 위해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19일부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코로나19 대응 전담 공공병원으로 지정돼 일반 병동을 비우며 악화되었던 경영수지 회복이 지연되면서 누적 적자폭이 커졌고,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경영악화가 심화됐다”면서 “획기적인 수준으로 수입 개선 및 지출 감소를 이룰 수 있도록 비상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비상경영 체제 전환은 이러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강력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비상경영의 구체적인 내용은 직원 참여, 소통 강화,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관장이 직접 이끄는 ‘비상경영 TF’를 발족시켜 매주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실적 현황 점검·관리 및 신규 개선과제를 발굴한다. 또 원내 부서장 회의, 진료부 간담회, 전 직원 월례회의 등을 통해 전 직원에게 진행상황을 수시로 전파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비상경영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이 비상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비상경영에 참여할 방안을
퀘벡 의료기업 사절단이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현장을 시찰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3일 퀘벡 의료기업 사절단의 국가중앙병원 현장 시찰을 위한 방문에 협력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퀘벡 의료기업 사절단이 오는 3월 14~17일 4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KIMES 2024(제39회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시회)’참가를 위해 방한하면서, 국가중앙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현장 방문을 통해 새병원 설비 구현 및 의료기기·멸균기기 관리 현황을 시찰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프란시스 파라디(Francis Paradis) 주한퀘벡정부 대표를 필두로, 퀘벡정부 관계자와 Rotec International, LOK North America, Medicom 등 의료용 기기 및 물품을 제조하는 회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해당 기업들은 캐나다 퀘벡주 기반의 의료용 침대, 수술용 장갑 등 일회용 감염 예방 관리 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날 방문단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계획과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목적 등 새 국가중앙병원 설립에 대한 간담회에 이어, 실제 의료현장 및 의료기기 수요 파악을 위해 ▲감염병 병동 ▲서울권역외상센터
소아 코로나19 중증 및 위중증의 위험요인이 파악됐으며, 델타 및 오미크론 시기의 임상 특징이 분석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병임상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학술지에 최종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자료와 건강보험공단의 전 국민 건강정보를 결합해 구축한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를 활용했다. 연구결과, 오미크론 시기에는 델타 시기보다 중증 및 위중증 비율이 낮았지만, 폐렴 및 후두기관 기관지염(croup)이나 신경계 증상으로의 입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중증의 위험은 연령과 만성질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델타 시기에는 12~19세의 위험도가 증가했으며, 오미크론 시기에는 0~4세의 위험도가 증가했다. 복합 만성 기저질환을 가진 소아는 델타 및 오미크론 시기에 모두 위중증의 위험도가 높았으며, 비만과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12~19세 소아청소년은 델타 시기에는 중증 위험이 높았으나, 오미크론 시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차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델타 시기 중증 질병 예방에 강력한 효과를 보였으며, 오미크론 시기에는 위중증 위험도를 유의미하게
국가 필수보건의료체계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는 실무자 회의가 열렸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29일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 킹스홀에서 ‘2024년 상반기 책임의료기관 팀장급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규 책임의료기관 확대에 따른 공공-민간 책임의료기관 협력 및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활성화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로 국가 필수보건의료 관련 대책 소개 및 책임의료기관 사업부서 운영 성과 및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그룹 토의에는 ▲2024년 신규 책임의료기관 참여에 따른 협력방안 ▲책임의료기관 팀장급 실무협의체 운영방안 ▲전국 책임의료기관 대표협의체 논의 필요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가 사용자 중심 공공의료연계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지역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28일 라마다 서울 동대문 볼룸에서 ‘2024년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책임의료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는 시스템의 활성화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공공의료연계망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책임의료기관별 협력 방안’과 ‘공공의료연계망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 시스템 연계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EMR 활용기관(지역책임의료기관 28개소) 대상으로 ▲공공의료연계망-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EMR 연동현황 및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2부에서는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58개소 대상 공공의료연계망 추진경과 ▲’23년 유지보수사업 현황 ▲’24년 추진 계획 및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공공의료연계망(www.pubnet.or.kr)’은 책임의료기관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플랫폼으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등 필수보건의료 분야 협력 사업 운영에 활용하기
‘급성 뇌실질내출혈’과 ‘지연성 뇌실질내출혈’의 기전이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서울권역외상센터 김명수 신경과 전문의와 김영환 서울권역외상센터장이 ‘중경막동맥의 가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실질내 출혈 기전’에 대해 기술한 논문이 학술지에 최종 발표됐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급성 뇌실질내출혈’의 경우 외상으로 인해 뇌경막이 파열되고 가동맥류가 경막의 바깥 표면에 부착되는데, 그 후 가동맥류의 파열로 인해 경막 파열된 부위를 통해 발생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러한 경우 두개골 개두술 중 경막 외부 표면에 부착된 가동맥류가 파열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자는 개두술 시에 가동맥류로부터의 출혈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연성 뇌실질내출혈’의 경우, 외상 후에 발생한 중경막동맥의 가성동맥류는 혈관박동으로 인해 경막을 손상시켜서 경막 내부 표면에 가동맥류가 붙어 있게 되며, 그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가성동맥류는 파열을 일으키고 경막하출혈이나 뇌실질내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이 경우 두개골 절제 시에는 가동맥류의 출혈이 발생하지 않고, 경막을 열거나 혈종제거 수술 시 가동맥류의 파열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수술자는 지연성 뇌실질내출
국립중앙의료원이 다낭신 환우와 가족을 위한 환자 교실을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월 13일 연구동 대강당에서 다낭신 환자와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환자교실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환자 교실은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신장학회, 한국다낭신연구재단, 다낭사랑(환우회) 공동주최로, 환자와 가족들이 질병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교육은 안규리 전문의(국립중앙의료원), 오윤규 교수(보라매병원), 박혜인 교수(강남성심병원)가 진행했다. ‘다낭신’은 콩팥에 수많은 낭종(물집)이 생기면서 서서히 콩팥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이 중 ‘상염색체우성다낭신’은 우리나라에 제일 흔한 중증 유전성 질환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에 약 8000명의 환자가 있으며 유전자를 보유한 가족의 약 50%에서 발병한다. 다낭신 환자들은 다른 유전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완치를 할 수는 없지만, 신장 기능을 오래 잘 보존하면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따라서 이번 환자 교실에서는 환우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사를 포함한 건강관리법을 비롯해 새로 도입된 약물 소개와 질병 정보 등 상세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