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의 위중증 발생과 기저질환의 상관관계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과 공동으로 수행한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평가하고 델타·오미크론 변이종 우세 시기 동안 중증 코로나19 사례와 기저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최종 발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자료와 건강보험공단의 전 국민 건강정보를 결합하여 구축한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를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성 ▲연령 ▲백신접종 여부 ▲기저 건강상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위험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델타변이 우세종 시기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시기 동안 노년층(80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후 위중증화 될 위험이 젊은 층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형장기이식 수혜자와 간질성 폐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의 경우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시기에서 모두 위중증화로 발전될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위중증화에 보호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몇 가지 위험 요소는 두 가지 변이 우
신종감염병 대응 연구에 대해 한·미·일이 국제 공조를 강화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024년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컨퍼런스를 3월 5~8일 4일간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요청에 따라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와 함께 한국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한다.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병원체의 급속한 출현 및 팬데믹 대비’를 주제로 신종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과 연구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의 일부로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제2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IDRIC)을 3월 8일에 개최한다. 이번 IDRIC에서는 범정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백신·치료제 개발 추진 현황 및 신속 개발 전략’을 주제로 4개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감염병연구기관협의체와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지견을 교환하고 협력
질병관리청이 최근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성인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지침’을 발간했다. 이번 지침은 성인 병원획득 폐렴에 대한 국내 역학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그간 임상 진료의 근거로 활용됐던 외국 지침보다 현실적인 치료의 접근방법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이번 진료지침을 마련한 전경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호흡기감염병연구회 회장(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를 만나 이번 진료지침을 마련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내용들로 구성돼 있으며, 진료지침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 등은 없는지 등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성인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 지침이 발간됐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이번 ‘병원 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 지침’은 질병관리청 용역 사업의 하나로 지난 3년 동안 국내 역학자료 조사를 벌였고, 이후 해당 자료와 기존의 관련 문헌을 바탕으로 국내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발간하게 됐습니다.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병원 획득 폐렴 관련 진료지침이기 때문에 저희 호흡기감염병연구회 입장에서는 당연히 뿌듯하고, 진료지침이 실제 진료 현장에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간 신종감염병 임상 협력이 본격화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 협력해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한 임상시험(STRIVE)을 국내에서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STRIVE’는 Strategies and Treatment for Respiratory Infections and Viral Emergencies의 약자로, 미국 NIH에서 주관하며, 코로나19 등 급성 중증호흡기 감염증에 의한 팬데믹 대비 치료제 개발 임상지원 프로그램이다. 또한,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가 새롭게 시작하는 팬데믹 대비 치료제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체계로, 우선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하는 항바이러스제와 면역조절제 등을 평가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해 4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연구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다국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에 국내 병원 및 연구자가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임상시험 기획부터 진행 및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 조정하고 있다. 한편,
한국, 필리핀, 베트남 3개 국가 국립연구소가 감염병 연구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18일에는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NIHE)와, 지난 20일에는 필리핀 국립열대의학연구소(RITM)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과 베트남 및 필리핀 국립감염병연구소 간 협력 의향 서신 교환에 따른 후속조치로, 신종 감염병을 신속하게 예방 및 대응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자원·정보 교환과 기술 협력 확대 및 해외 연구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 차원의 국제공조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감염병 해외연구거점 구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추진·지원 ▲기술·인력 파견 및 교육 지원 ▲자원·정보 수집 및 교류 지원 ▲공동심포지엄 및 워크숍 등 협력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향후에는 양국의 연구자들이 감염병 관련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국제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한국·미국·싱가폴·덴마크가 참여하는 제1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제1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IDRIC)을 2월 22~23일 동안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제주시)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금번 IDRIC는 국립감염병연구소 출범 이후 신·변종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백신·치료제 개발 등 국가 감염병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마련했으며,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CID),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SSI)의 연구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제심포지엄 주최국으로서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 차원의 국제공조 및 허브 역할 강화를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감염병연구기관협의체 등이 현장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IDRIC 행사는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백신 신속개발 플랫폼 기술, 미해결 감염병(결핵, 기후 변화, 항생제 내성 등) 치료제 개발 등 선진기관의 저명한 연구소들과의 국제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주제별로 발표 세션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약 2달 이후부터는 예방접종에 따른 코로나19 면역 효과가 떨어짐에 따라 추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소가 국내 요양병원 입원자 및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3·4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위험군인 요양병원 입원자(58-94세)를 대상으로 4차 접종 후 32주까지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를 분석한 결과, 4차 접종 후 4주까지 중화항체가가 증가했으나, 7주부터 32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중화항체가 118.25(PRNT ND50) 수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50%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요양병원 입원자 조사에서 BA.1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14주 이후부터 낮아져 32주차에는 65.9이었고, BA4는 94.5, BA5는 75.8로 나타나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20-59세)을 두 개의 3차 접종군 화이자 백신 동일접종군(화이자-화이자-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감염병 대응 연구성과의 실증 및 현장적용 활성화’를 주제로 신종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기술 개발 관련 전문가 성과교류회가 개최된다.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은 7일 감염병 대응 연구성과의 실증 방안 및 현장적용 확대 논의를 위해 ‘신종감염병대응체계고도화기술개발 2022년 전문가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감염병대응체계고도화기술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신종감염병 차단 및 대응체계고도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85억원 규모의 R&D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방역 연계범부처사업단은 2022년부터 행안부의 총괄기관으로 지정돼 ‘신종감염병대응체계고도화기술개발사업’을 운영 관리하고 있다. 성과교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방역연계범부처사업단이 주관해 개최되며, 연구협력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 및 방역로봇사업단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관련 부처 관계자, 감염병 대응 R&D분야 연구자・전문가들이 모여 감염병 대응 연구성과의 실증 및 현장적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구체적으로 ‘감염병 대응 연구성과의 실증 및 현장적용 활성화’를 주제로 ▲대규모 실증연구 사례 및 인프라 소개(부산테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19일 미국 모더나社와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력 협약서(RC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협력은 지난해 연구협력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세부 연구협력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상을 벌여 치명률이 높은 반면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우리나라에서 질병 부담이 높은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mRNA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공동연구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 협약서 체결은 국립감염병연구소 설립 이래 ‘백신 개발 연구’ 분야에서 외국 제약사와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첫 번째 공동계약으로서,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우수한 SFTS mRNA 백신 개발이라는 협약목적의 달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모더나사와 공동연구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아직 개발하지 못한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 능력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mRNA 플랫폼 기술은 백신뿐만 아니라 희귀질환 등 여러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도 응용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감염병 연구개발 R&D 관련 14개 기관은 신·변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고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한 ‘감염병 연구기관 협의체’를 구축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감염병 연구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우수성과 공유·현장 활용성 증대 등을 위해 14개 연구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0월 수립된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의 후속 조치로,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 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연구기관 간 점진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감염병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 간 성과 지향적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감염병연구소와 14개 연구기관은 감염병 위기 상황 시 방역 당국 요청에 따른 국가 필요 주문형 연구(진단・치료제・백신 등)를 최우선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미래 감염병 연구개발 대응 관점에서 ▲감염병 연구, 기술, 정보 현황의 적극적 교류 ▲적시성과 확보를 위한 성과공유・확산・공동 활용 협력 ▲기타 협력 기관 간 협의에 따른 공동연구 수행 등의 분야에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