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공헌한 개인·기관·단체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수상식이 개최됐으며,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도 개통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9월 1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2024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자살생각 하나요? 마음구조 109’를 주제로 자살을 생각하는 위기의 순간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 연락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자살예방의 날에 맞추어 자살예방 SNS 상담서비스 ‘마들랜’을 시작한다. 마들랜은 “당신이 힘들 때,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라는 의미로, 텍스트 대화에 익숙한 청년층을 고려해 기존의 상담 전화 외에도 누구나 24시간 카카오톡 등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담 창구를 확대했다.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과 최종수 성균관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김정석 상임이사, 표창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공헌한 개인 및 기관·단체를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유관기관·국민과 함께 온라인에서 돌아다니는 자살을 유발하는 정보를 삭제하는 활동을 개시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오는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보건복지부·경찰청과 함께‘2024년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을 실시한다고 6월 14일 밝혔다.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은 온라인상에 넘쳐나는 자살 유발 ‧유해정보를 2주간 집중적으로 차단하는 활동으로,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미디어 자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www.smis.kfsp.or.kr)에 회원가입 후 활동방법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면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이 가능하다. 집중클리닝 우수활동자(5인)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재단 이사장상 및 상금이 수여된다. 더불어 7월 1~19일간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 참여자들 대상으로‘집중클리닝 활동 수기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작(4편)을 선정해 보건복지부장관상·재단 이사장상 및 상금을 수여하며, 미디어 자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www.smis.kfsp.or.kr) 게시판에 게시하여 국민들이 온라인상의 자살유발정보의 문제점을 인식하도록 이끌 예정이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한국남동발전이 자살 예방을 위한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한국남동발전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과 홍보 협력 ▲ 교육프로그램 지원 및 교류 ▲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위한 기부금 기탁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남동발전은 온라인 마음건강검진, 근로자 정신건강 지원프로그램(EAP) 등 전직원 정신건강관리에 앞장서 ‘23년 고용노동부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되는 금액은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올해에는 ‘꿈자람 사업’에 사용된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LG트윈스와 함께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5월 24일 LG트윈스와 함께 잠실구장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지킴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LG트윈스는 2022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생명지킴데이’는 야구장을 찾는 관중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가족과 친구, 이웃의 마음 건강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 진행 전 중앙매표소 옆 홍보부스를 마련해 관중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사업을 홍보한다. 자살예방상담 전화번호(109)가 적힌 현수막에 야구공을 맞히거나 포토존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LG트윈스 선수 사인볼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자살 유족 동료지원 활동가*인 조동연님의 뜻깊은 시구 행사도 진행된다. 조동연 활동가는 아버지를 자살로 떠나보낸 이후 겪은 상실감과 주변의 오해 섞인 시선을 감당해야 했던 경험을 공유하고, 이번 행사가 같은 아픔을 가진 유족분들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부가 ‘자살예방 SNS 상담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올해 9월 자살예방 SNS 상담의 도입을 앞두고 이를 알리며 그 인지도를 확대하고자 이 같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월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 위험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기존의 전화 상담은 물론 이번에 도입되는 SNS 상담까지 다양한 창구를 활용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작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상(1명, 100만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2명, 50만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상(2명, 50만원) 등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5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5월 23일까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누리집(www.kfsp.or.kr)에서 공모전 내용을 확인한 후, 이메일(1393@kfsp.or.kr)로 신청서와 함께 출품작을 제출하면 된다. 그 외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SNS 상담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운영기관 담당자(02-3706-0465)에게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심리부검 자료를 이용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예방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8일 오후 2시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2024 자살예방을 위한 심리부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심리부검부 설치 후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첫 행사로, 전국 자살예방사업수행기관 및 관련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가한다. 심포지엄은 ▲한국형 심리부검 사업 개관 ▲심리부검 자료를 이용한 분석 결과 발표 ▲자살예방 정책 제안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순서는 ‘한국형 심리부검 사업 개관’으로, 재단 심리부검부 심리부검 면담팀 이선아 팀장이 국내 심리부검의 연혁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형 심리부검의 체계를 설명한다. 두 번째 순서는 ‘심리부검 분석 결과’로, 재단 심리부검부 자료분석팀 이동현 사원이 기초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최진화 팀장이 전년도에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세 번째 순서는 ‘심리부검 분석 결과 기반 자살예방정책 제안’으로, 재단 연구개발본부 신은정 본부장이 앞서 설명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및 사업 적용 방안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 및 질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중앙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사회서비스 분야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종사자 처우 개선에 힘쓴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중앙사회서비스원과 지난 6일 중서원 교육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사회서비스 분야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네트워크 구축 ▲자살예방사업 종사자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협력 ▲사회서비스 분야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자살예방 캠페인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12월 18일 오후 2시부터 자살예방 캠페인 캐릭터 ‘생명지키미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안부와 위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으며, 이모티콘을 통해 주변에 따뜻한 한마디를 전하며, 생명존중의 의미를 확산하도록 기획됐다. 이모티콘은 자살예방 캠페인 캐릭터인 ‘생명지키미들’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구와 동작들로 디자인됐으며, 자살예방 캠페인 메시지 2종을 포함해 총 16종의 이모티콘으로 구성돼 있다. 자살예방 캠페인 캐릭터 ‘생명지키미들’은 총 4종으로, 사랑과 희망을 더해주는 ‘더더(+)’, 행복을 마구마구 불려주는 ‘배로(×)’, 슬픔을 잊게 해주는 ‘빼요(–)’, 걱정과 고민을 듣고 나눠주는 ‘누미(÷)’로 구성돼 있다. 이모티콘은 모바일 카카오톡 검색창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을 검색한 다음 재단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받은 이모티콘은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3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들이 치유와 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애도를 하기 위한 날로, 199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기리고 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우리는 늘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요’라는 주제 아래 유족 작품이 전시됐다. 또, 자살 유족 권익옹호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는데, ▲인천광역시 자살예방센터 ▲윤웅수 경위(서울경찰청) ▲김미영(동료지원활동가) 님이 수상했다. 수상 이후 2023년 동료지원활동가 위촉과 유족이 직접 참여한 우쿨렐레 공연이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자살 유족 권익 옹호 활동의 노력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자살 유족과 관련 단체 등 80여 명이 참여해 자살 유족 권익 옹호를 위한 정부·국민·당사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청년이 만드는 자살 예방 캠페인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박람회’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예방주간(9월 10~16일)을 맞아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11~16시 동안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서포터즈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자살예방 정책홍보 부스를 비롯해 ▲생명존중 문화확산 부스 ▲내가 바로 생명지킴이 부스 ▲생명존중 플레이 부스 ▲운영부스 등의 총 5개 부스를 설치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상담전화(1393)와 생명지킴이 등 자살예방정책을 이벤트나 게임 등을 통해 누구라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홍보한다. 한편,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 아래,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에 출범했다. 2023년‘같생 서포터즈’ 제2기는 대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총 21개팀 80명이 선발돼 올해 5월부터 매월 자살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SNS를 통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