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병원 최초 비뇨의학과 전문병원인 '이대비뇨기병원'이 2월 14일 정식진료를 시작했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MCC(Mokdong Hospital Caring Complex) A관에 자리한 이대비뇨기병원은 3층, 80개 병상 규모다. 이대비뇨기병원은 국내 최고 의료진이 방광암·인공방광센터의 성공 노하우를 살려 최고난도 비뇨기수술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대목동병원은 2015년 국내 최초로 방광암·인공방광센터를 설립, 현재까지 1천 례 넘는 '인공방광 수술'을 성공했다. 특히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방광암·인공방광센터장, 비뇨의학과 교수)은 1990년대 '인공 방광'이라는 명칭을 만들고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인공방광 수술을 실시한 '국내 인공방광 수술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환자 본인의 소장으로 인공적인 방광을 만들어 요도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게 하는 인공방광은, 옆구리에 소변 주머니를 차는 회장 도관 수술에 비해 환자들의 후유증이 적고 외관상 티가 나지 않아 삶의 질을 높여준다. 방광암·인공방광센터의 성공에 힘입어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는 이미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입원환자 수로 3위 안에 들 정도로 특화돼 있다. 이
서울대병원과 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이하 SMICU) 사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이송을 전담해온 SMICU 이송단을 격려하고, 향후 사업 확대 개편에 따른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MICU는 서울시 소재 병원간 중증환자 이송을 365일 24시간 책임지고 있는 공공이송체계다. 2016년부터 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이 운영 중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이송단은 중환자실 수준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구급차에서 이송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처치를 제공한다.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데이터 기반의 연구 결과, SMICU가 2016년 이송한 중증환자는 다른 수단을 이용한 환자와 비교해 24시간 내 사망률과 응급실 사망률이 각각 66%, 7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래 SMICU는 코로나 위중증 환자 이송을 600건 이상 수행해 부족한 중환자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이바지했다. 2021년 5월부터는 △중앙스테이션(서울대병원)△강남스테이션(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을 각각 기반으로 이송단 2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2월 1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5개지회(안양 동안구, 만안구, 군포, 의왕, 과천시지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우호증진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양·과천·군포·의왕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지역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계 활동 △의료취약지역 봉사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과천·군포·의왕 지역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디지털 시대에 맞는 스마트병원을 지향해 지역 주민의 보건·의료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면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력해 더욱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공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지난 12일 대전인터시티호텔에서 미국 메이요클리닉, 일본 신동경병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12회 건양대병원 심혈관질환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참석자를 50인 이하로 제한했으며, 심포지엄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심혈관질환 분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건양대병원 배장호 교수를 비롯한 국내 심장질환 전문의뿐 아니라 미국 메이요클리닉, 레녹스힐병원, 신동경병원 등 미국과 일본의 심장질환 전문의들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주제발표 이후 심장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심혈관질환 치료 관련 이슈와 최신 트렌드 정보를 공유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심혈관질환 발생과 치료에 관한 내용도 논의됐다. 행사를 총괄한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세계적인 심장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권위 있는 심포지엄을 건양대병원이 주축이 되어 이끌어왔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 심혈관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교신저자), 조용숙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진단·치료 기준이 정립돼 있지 않은 천식-만성폐쇄성 폐질환 중복(Asthma-COPD overlap, ACO) 환자군을 대상으로 동일한 진단 기준을 적용한 결과, 인종과 상관없이 비슷한 유병률을 보이며, ACO 환자군은 COPD 단독 환자군에 비해 높은 악화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젊었을 때 천식이 있던 환자가 흡연을 지속하게 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병하게 된다. 이 경우 환자는 두 가지 질환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게 되며, 이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중복(Asthma COPD overlap – ACO)이라고 지칭한다. 이진국 교수팀은 과거 연구를 통해 ACO 환자군에서 흡입스테로이드의 사용이 악화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하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ACO 환자군에 대해서는 단일화된 진단 기준이 존재하지 않아 연구에 따라 유병률·특징, 예후가 서로 상이하게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국내·미국의 COPD 코호트(3992명)를 통해 각 코호트에서 1568명(아시아인, Asian)과 2424명(비히스패닉계 백인, non-hispanic White 1,901명,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대한췌장담도학회가 췌장담도내시경 시술의 질 관리를 위해 처음 도입한 췌장담도내시경 지도전문의·수련병원에 지정됐다. 췌장담도내시경은 췌담관에 발생하는 종양, 담도염, 담관염, 담낭염, 췌장염 등 이전에 대부분 수술이 필요했던 질환을 내시경을 이용하는 고난이도 치료내시경으로, 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ERCP)과 경피경간담도경이 대표적이다. 췌담도내시경 지도전문의·수련병원 지정은 최근 췌장담도질환 유병률·췌장담도내시경 시행 건수 증가에 따라 양질의 췌장담도 전문의사를 양성하고 시술시 발생하는 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소화기내과 박원석, 백규현 교수가 췌장담도분야 전담 교수로 각각 최근 5년간 췌장담도내시경 시술건수 1000건 이상의 지도전문의 자격요건을 충족했다. 또한 췌장담도내시경 지도전문의 1인 이상 상주, 연간 췌장담도내시경 시행건수 200례 이상 등 교육지도자, 대상기관, 검사규모, 검사시설 등의 수련병원 지정 기준도 충족했다. 인정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5년간이다. 박원석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담도내시경은 고난이도·고위험도 시술로 이로 인한 합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이 투비디티엑스(대표 김동윤)와 ‘심박수 기반의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한 기립성 저혈압 선별시스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지난 2월 4일 정릉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석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의과대학 김병조 교수, 김정빈 교수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투비디티엑스 김동윤 대표이사, 투비소프트 이경찬 대표이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이전 된 기술은 고려대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김병조 교수와 김정빈 교수의 오랜 연구개발 성과로, 70세 이상 인구 중 3분의 1에서 유병률이 나타나고, 모든 국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립성 저혈압 질환을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거나 누워 있던 상태에서 갑자기 몸을 일으킬 때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눈앞이 흐려지거나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립성 저혈압 진단을 위해서는 기립경사 검사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검사에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의 부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 다양한 자극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2월 4일 종합건강검진센터를 본관에서 별관으로 확장이전했다. 별관에 새롭게 오픈한 종합건강검진센터는 881㎡ 규모로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성별, 연령, 건강상태 등에 따라 생애주기검진·일반검진, 정밀검진 등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통한 개인별 맞춤 검진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한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내시경 시술을 받을 수 있고, 가정의학과 전문의 3명이 상주해 세심한 상담이 가능하다. 김미영 센터장은 “이번 종합건강검진센터 확장이전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개인별 맟춤형 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유소견자들은 각 전문 임상과와 연계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역 내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대표센터인 소화기센터·뇌신경센터·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의 건강관리와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는 2022년 제21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을 기념해 ‘2022 조혈모세포 기증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기증 과정에서 얻었던 생명 나눔의 소중함 그리고 조혈모세포 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사진을 주제로 한다. 공모 자격은 조혈모세포 기증자·기증 희망자 그리고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2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168일간으로, 대상을 포함해 총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사진 촬영 기종은 무관하며, 1인 3매까지 출품할 수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신희영 회장은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생명 나눔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대국민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도모해 혈액암 환자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나누는 기적이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은 세계조혈모세포기증자협회(World Marrow Donor Association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첨단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융복합연구시설인 의생명연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1일 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개소식·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 안영근 병원장, 광주시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 GIST 박래길 부총장, 조선대학교 최한철 산학협력단장, 광주테크노파크 김운섭 정책기획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인 의생명연구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315억원이 투입돼 지난 2020년 2월 착공,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의생명연구지원센터는 중개연구, 임상연구·기술상용화 인프라 등이 통합된 전주기 연구개발 공간으로 대형국책사업단, 임상시험센터, 중개의학연구센터, 전임상실험실, 인체유래물은행 등 연구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 내 축적된 임상·중개 연구역량을 고도화할 뿐만 아니라 전남대, GIST 등 유관기관과 공동연구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개소에 따라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 데이터중심병원사업,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사업 등 빅데이터·AI 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3월 4일 제17회 순천향 척추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척추의 정렬: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Alignment of the spine: What do you need to know?)’를 주제로 하지를 포함한 척추 정열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를 주제로 △하지를 포함한 척추 정렬 평가 △척추와 하지 중 어느 것이 우선일까 △고관절 무릎 또는 발목 문제를 동반한 척추 부정정렬 △고관절 또는 무릎변형이 있는 환자의 척추 변형 수술에서의 팁과 주의점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추 부정 정렬에 관해’를 주제로 △상부 경추수술에서의 적절한 정렬 방법 △수술 후 경추 후만증의 이해와 수술 전략 △경추 유합술 후 발생한 원위 이행부 후만증 △경추 후만증의 교정 수술을 다룬다. 세 번째 세션은 ‘흉추와 요추의 시상면 부정정렬에 관해’를 주제로 △요추 유합술 후 발생하는 의인성 시상면 불균형을 피하는 방법 △요추변형수술에서 유합범위의 선택:흉추10번 혹은 상부 요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을 동반한 고령의 후만증 교정 수술에서의 팀 △수술 후 시상면
울산 뉴욕연합치과(대표원장 박광원)는 11일 울산대학교병원 발전기금 500만원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치과는 지난 20년 5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발전기금을 총 500만원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는 등 울산대학교병원과 의료진들에게 힘을 보탰다. 뉴욕연합치과의 이번 발전기금은 21년도 한 해 동안 환자들에게 오래 된 보철 금니 교체 시 나오는 치과용 폐금을 환자분들께 기부받아 모으고, 구강용품 판매 수익 일부를 모아 이번 울산대학교병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박광원 뉴욕연합치과 대표원장은 “지난 2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념할 뿐 아니라 지역 거점병원으로 각종 중증환자의 치료에 힘쓰며 울산 의료의 중심역할을 하는 울산대학교병원에 작지만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전달하는 역할 일 뿐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흔쾌히 폐금을 기부해주신 환자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라”며 “힘든 시국에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금 전달의 소감을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가 전립선암 등 전립선 질환 진단과 수술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립선 정밀진단 치료 클리닉’을 신설하고 ‘로봇비뇨의학클리닉’을 확대했다. 전립선암은 남성 암 발생 4위로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5년 생존률이 100%에 육박할 만큼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뼈 전이·다른 장기로 전이가 돼 치료가 어려워져 정확한 진단이 보다 중요하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해 국내 비뇨의학과 중 최초로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와 전립선 자기공명영상(MRI)을 융합해 3차원 이미지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아르테미스(Artemis)’를 도입했다. 아르테미스는 기존 조직검사와는 달리 MRI 및 초음파에서 얻은 3차원의 영상을 융합해 실시간으로 초음파에 표적을 표시, 조직 검사 위치와 깊이를 정확하게 결정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할 수 있고 조직 검사 중 환자가 움직여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정확한 조직검사를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는 “아르테미스 도입 이후 전립선암 진단 정확도·예후가 괄목할 만큼 좋아졌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고통스러운 전립선 조직 검
한림대성심병원, 의료데이터 품질 심사 최고 등급 플래티넘 획득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 의료데이터에 대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품질심사에서 데이터품질인증 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구축해 활용 중인 시스템의 데이터 품질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다.품질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3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은 데이터 필드 규칙에 맞는 비율을 의미하는 데이터 정합률이 99.97% 이상인 경우 부여된다. 데이터 인증심사는 데이터 품질 인증심사 모형을 적용하여 실시했고 전문 심사원이 현장에 방문해 5일간 현장심사·문서검토를 수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한 후 등급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CDM 의료데이터는 데이터 표준, 업무 규칙, 데이터 패턴, 허용 범위, 코드값, 무결성, 표준정의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받아 정합률 99.99%를 기록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CDM 의료데이터는 다기관 공동연구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가 지난 9일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천례를 달성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는 1998년 첫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했다. 이후 2012년 1000례를 달성하기 까지 약 14년이 걸렸으나,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10년 만에 5000례에 도달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박영환)은 지난 9일 심장혈관병원 대강당에서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천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보영 부정맥센터장, 심장내과 이문형, 박희남, 김태훈, 유희태, 박윤정 교수 등 소수의 의료진만 참석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진다. 심방세동은 혈전을 유발해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며, 궁극적인 치료는 심박동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항부정맥 약제에 저항성을 보이거나 약제를 사용하기 힘든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한다.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은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장 부위에 에너지를 가해 비정상 조직을 파괴해 부정맥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두꺼운 다리 혈관을 통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