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22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상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의학과 박창면 교수를 비롯한 신규임용 6명, 승진임용 2명, 재임용 13명 등 총 21명이 임용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을 향한 학생의 열정에 귀 기울이는 참스승이자 환자 및 보호자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는 참의료인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규임용△비뇨의학교실 박창면 교수 △내과학교실 이준철 조교수 △내과학교실 황인환 조교수 △정형외과학교실 김효준 조교수 △정형외과학교실 석상윤 조교수 △신경과학교실 박상민 조교수 ◆ 승진임용△신경과학교실 김재국 부교수 △해부학교실 유홍일 부교수 ◆ 재임용△외과학교실 김창남 교수 △영상의학교실 김희진 교수 △내과학교실 홍준화 조교수 △내과학교실 김경민 조교수 △정형외과학교실 차용한 조교수 △내과학교실 도영석 조교수 △정신건강의학교실 윤지애 조교수 △영상의학교실 김혜진 조교수 △진단검사의학교실 정지훈 조교수 △내과학교실 이동규 조교수 △산부인과학교실 임철권 조교수 △의학교육학교실 박혜진 조교수 △생리학교실 장원석 조교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2월 15일 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한 ‘2021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강원도 내 의료기관 최초로 선정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서 고용노동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지침에 의거해 매년 사업장의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선정한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직무 스트레스 예방프로그램△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심뇌혈관 질환 예방프로그램 및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등으로 나누어 적극 추진하는 등 사업장의 노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병원장은 “환자를 아끼는 마음처럼 교직원들의 건강도 꾸준히 신경 써 환자와 근로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우수사업장은 3년간 정부 포상 우선 추천대상자가 되며 건강증진활동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우선 지원받는다.
대한의학회가21일에 2022년도 제65차 전문의 자격시험 2차 합격자 현황을 발표했다.전문의자격시험에 응시한 2944명 중 2914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률은 수험자 대비 98.98%이다. 총 응시자 대비 1~2차를 합친 최종 합격률은 97.42%를 기록했다. 26개 전문과목 중 수험자 모두가 합격한 과는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응급의학과로 총 18개다. 불합격자가 가장 많은 과는 내과로 수험자 555명 중 17명이 불합격해 합격률은 96.93%로 가장 낮았다. 또한 247명 중 6명이 불합격한 가정의학과가 뒤를 이었다. 가정의학과의 합격률은 97.17%다. 이외 영상의학과는 129명 중 2명이 불합격했고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신경과에서 1명씩 불합격자가 나왔다. 앞선 1차시험 합격률은 98.41%다. 한편, 결시자는 1명, 불합격자는 총 29명이었다.
뚱뚱한 아이들이 늘고 있다. 우리 아이들 4명 중 1명은 비만이라는 통계도 있다(2019 교육부 학생건강검사). 문제는 비만한 아이의 8~9명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특히 이들 중 상당수는 성조숙증이 원인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성조숙증은 사춘기 현상이 지나치게 빨리 시작되는 질환을 말하는데, 여아 8세, 남아 9세 미만을 기준으로 또래보다 2년 이상 일찍 발달이 진행될 때 진단된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며 초경이 빨라지고, 성장판이 빠르게 닫혀 최종적으로 성인 키가 작아지는 ‘성장 장애’를 초래한다. 흔히 얘기하는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는 속설은 틀린 얘기라는 말이다. ‘절대’ 키로 가지 않는다. 김신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뚱뚱한 아이를 둔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또래보다 발육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성조숙증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며 “성호르몬이 조기에 분비돼 신체적으로 빠른 성장이 일어났을 뿐, 성인이 됐을 때의 최종 키는 작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환자 10년간 5배 급증… 소아비만 등 영향=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2010년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 교육연구부는 지난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병원 김동국홀에서 2022년도 신임 전공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김경종 병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신임 인턴 33명과 레지던트 29명 총 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감염관리, 중환자실 임상 술기, 흉관 삽입 처치, CPR 교육, 중재시술 및 카테터 관리 등 주요 임상 지침과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 산업 안전, 폭력 및 성희롱 예방 등 병원의 주요 규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김윤성 교육연구부장(류마티스내과)은 “실제 현장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동료 간에 서로 의지하고 발전하면서 병원생활을 슬기롭게 해쳐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폐암 유발물질로 알려진 라돈과 백혈병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교신저자 겸 제1저자) 연구팀이 2020년 11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주거공간의 저농도 라돈과 백혈병 발병 관련 연구를 용량-반응 메타분석한 결과, 라돈 노출과 백혈병 발병 간 연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반응 메타분석이란 메타분석의 발전된 분석방법으로서 각 개별 연구별로 노출용량과 그에 따른 위험 정도를 수치화시켜 종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연구방법이다. 연구팀은 8개의 생태학적 연구, 9개의 환자-대조군 연구, 15개의 생태학적-코호트 연구를 분석했다. 이중 ‘생태학적-코호트 연구’는 기존 전통적인 연구의 분류체계상 없는 것으로 연구팀이 창안한 분류이다. 노출 측정의 단위가 한 행정구역에서부터 일정 반경의 지역을 거쳐 개인단위까지 줄어들고, 역시 백혈병 발생 측정의 단위가 한 행정구역에서부터 일정 반경의 지역을 거쳐 개인단위까지 줄어드는데, 각 개별연구 별로 노출과 결과 측정의 단위들이 모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생태학적 연구에서 코호트 연구까지의 연속된 스펙트럼 상에 있는 연구들
‘2022년 순천향 한마음대회’가 18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순천향 한마음대회’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 및 중앙의료원, 서울·부천·천안·구미병원의 주요 보직자가 매년 모여 순천향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각 기관의 경영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며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 서유성 중앙의료원장, 황대연 순천향대 총동문회장, 이정재 서울병원장, 신응진 부천병원장, 박상흠 천안병원장, 정일권 구미병원장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주요 발표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새 병원 건립공사 경과보고,△순천향대학교 및 부속병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순천향 2022(순천향대학교),△GROW-UP TOGETHER 2022(순천향대 중앙의료원),△새로움을 만드는 하나(순천향대 서울병원),△인간사랑 20년, 더 큰 꿈 100년(순천향대 부천병원),△희망을 노래하는 행복한 일터, 순천향(순천향대 천안병원),△코로나의 위기를 기회와 희망으로(순천향
뇌졸중 환자의 재활 시 기존의 재활 방법과 증강현실(AR)에 기반한 치료를 병행하면 신체 기능회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의 ‘뇌졸중 재활에서 증강현실의 의학적 근거에 의한 메타분석’(Effectiveness of Augmented Reality in Stroke Rehabilitation; A Meta-Analysis) 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인 ‘Applied Science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월 21일 밝혔다. 뇌졸중은 여러 합병증과 신체적 장애를 가져올 수 있어 삶의 질 저하의 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중증 합병증 발생 시 회복이 불완전해 장기적으로 독립성 및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한다.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는 뇌가소성(腦可塑性)을 매개로 다양한 중재술을 이용한 환자 기능회복을 유도해 뇌졸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재활로봇이나 원격재활(Tele-rehabilitation),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 시스템과 같은 의공학/IT 연구들이 재활치료의 새로운 중재술로 제안되고 있다. 황창호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상지 및 하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혈액암과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 분야에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민우성 교수가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우성 교수는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명의로 급성골수성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빈혈 치료로 유명하다. 민 교수의 합류로 분당차병원은 혈액암 진단과 치료, 조혈모세포이식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우성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 최초로 유방암환자의 자가골수이식과 급성골수성, 림프구성 백혈병,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만성골수성백혈병 등의 치료에 조혈모세포 동종이식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30여년 동안 조혈모세포이식 4000례를 시행하는 등 국내 혈액암 치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민우성 교수는 “다학제 진료로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분당차병원 의료진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쌓아온 임상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차병원이 가진 세계적인 세포, 유전자 치료의 강점과 다학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가 운영하는 임산부약물정보센터(센터장 한정열)가 2월 8일 안전성평가솔루션(주)(대표이사 신희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 제품의 안전성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현재 임산부약물정보센터에서는 'TwoSafe' 로고를 활용, 임산부와 영·유아 제품의 안전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악영향이 없도록 정확하고 엄격한 과학적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가습기 사건으로 많은 임신부와 영·유아 사망, 근로 임신부에서 유산과 선천성기형이 다수 발생하는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산모와 영유아 보호를 위해 최근 국회에서 태아산재보상법이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보다 안전한 출산과 육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뜻을 보았다.한정열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임산부약물정보센터는 'TwoSafe' 로고를 국내 임산부 및 영·유아 제품의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심벌로써 자리매김하고, 부모들이 보다 쉽게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올바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전성평가솔루션㈜은 화학제품 안전성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지난 2월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암센터와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러시아에서 네 번째로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는데,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암센터의 적극적인 요청에 화답해 이뤄진 것이다. 컨퍼런스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황상연 국제진료센터장과 유도솔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이 참석했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암센터에서는 볼코프 니키타 진료부장, 샤라부라 타티아나 방사선종양학과 센터장,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사브축, 세브시나 등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자궁경부암의 근접 방사선치료’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 유도솔 과장이 부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3차원 영상유도하 근접방사선 치료를 소개했다. 유도솔 과장은 “X레이를 기반으로 한 2차원 근접방사선치료에 비해 CT와 MRI를 기반으로 하는 3차원 근접방사선치료는 인력과 장비 등의 지원이 더 필요하지만 치료 성적이 좋아 공공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사명감을 갖고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샤라부라 타티아나 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열대의학연구소(용태순 주임교수)는 지난 7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과정(정책·역학)’ 입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탄자니아·우간다 등 아프리카 5개국, 라오스·캄보디아 등 아시아 4개국 현지에서 감염병 정책을 담당하는 보건부 공무원과 의사 총 3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감염병대응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이종욱펠로우십’은 개발도상국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故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국내 유수 병원에 위탁하는 보건의료인력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7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11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감염병 대응 경험과 현황, 코로나19와 신종감염병 대응 전략, 역학조사와 백신 전략, 감염병 관련 인력양성, 감염병 긴급대응 국제협력 사례 등 30여 개의 수업으로 구성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과 질병관리청 국제협력담당관 주재신 박사,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제롬 킴(Jerome H. Kim), 前 WHO 기술자문관 로라 호켄(Laura Hawken), 존스홉킨스대학 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2월 16일 병원장실에서 건설업 면허 관련 업무 대행 전문업체인 ‘㈜부광컨설팅(대표이사 배창환)’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소아환자 물품을 기부받았다. 동탄 IT단지에 위치한 ㈜부광컨설팅은 7년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해왔으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는 소아환자 중 특히 희귀난치질환 아동 및 미숙아를 위한 경장영양식과 기저귀를 기부했다. 경장영양식은 각종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씹고 넘기는 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액상형태의 식품이다. 배창환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로 인해 사회의 선순환이 구조를 만들고, 성숙한 사회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호 병원장은 “부광컨설팅의 후원을 통해 정부에서 지원이 어려운 물품들을 받을 수 있게 돼 희귀난치질환 아동 및 미숙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받은 물품이 꼭 필요한 소아환자들에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신생아 4명이 연이어 사망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이대목동병원 주치의·간호사·의료진 등 7명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8부는 16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조수진 교수와 수간호사 등 7명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같은 신생아실에 입원한 피해자 4명이 동시에 사망한 이례적 사건으로 유사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사건”이라며 “이 사건은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그에 앞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검찰 측 주장처럼 피해자들에게 투여한 스모프리피드(지질영양제)로 인해 혈액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다른 가능성보다 커 보인다”면서 “그럼에도 사고가 아닌 업무상 과실치사임을 증명하려면 무시할 수 없는 다른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대한소아감염학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원의 의견을 봤을때도 스모프리피드와 균의 오염 인과관계를 단정 짓기 어렵다”며 “이 사건에 사용된 수액세트 등의 불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스모프리피드를 유일한 감염원이라고 볼 수도 없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2월 15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4차 정기 이사회를 갖고, 오는 3월 개최되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2021년도 결산, 그리고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했다. 이 회의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병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서울시병원회가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 편성된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신중히 검토해 승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는 사무국장이 보고한 전회의록과 회무보고 내용, 그리고 2억2백여만원의 2021년도 결산을 이의없이 승인하고, 오는 3월 25일 개최 예정인 새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이사회에 상정된 새 사업계획은 회원병원들의 권익 보호 및 회원 간 유대강화, 회원병원들의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병원협회 산하 지부로서의 역할 제고,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의료풍토 조성. 대국민 한 봉사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 병원회 활성화를 위해 보다 노력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또 이들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면서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경영이 어려운 회원병원들에게 돌아갈 부담을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