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대형병원의 저가구매 압력이 공정거래법 위반인지 여부에 대해 의뢰했다.그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는, 요양기관의 저가구매 요구가 오는 2월 재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장형실거래가제의 부작용으로 수차례 지적돼 왔다는 점이다. 결과에 따라 제도의 시행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일부 대형병원 등 요양기관의 저가 견적 요구 등과 관련해 공정거래법 위반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협회는 이날 공정거래위원장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2월 1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의 재시행을 앞두고 10여곳의 사립병원에서 저가견적 요구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같은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거래상지위남용 또는 공정거래법상 기타의 법률위반 행위가 아니냐”고 질의했다. 협회는 질의서를 통해 공문으로 견적서 제출을 요구하고, 구두상으로 대략 30~60% 낮은 금액으로 공급하지않는 경우 대체, 삭제, 일시 사용중지, 복수경합하겠다고 제안하는 행위에 대해 위반 소지를 물었다.또 제약회사에 제안서 제출을 요청하며 구체적인 품목과 단가를 제시한 제안서에 직인날인하여 제출하라고 종용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2013년 매출 및 이익 측면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며 2014년 본격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2013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7,301억원, 영업이익은 28.7% 늘어난 619억원, 순이익은 75.3% 신장된 5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뉴바스트(혈전) 등을 포함해 100억대 품목을 7개에서 10개로 확대했고 낙소졸(진통소염),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 등 신제품의 성공적 시장 진입으로 안정적 매출성장을 달성했다. 또 2·3분기에 성장률이 소폭 둔화됐던 북경한미약품도 4분기에 마미아이, 매창안 등 주력 정장제의 큰 폭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4.1% 성장한 9억5,967만 위안(한화 약 1,7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한미약품은 R&D에 매출의 15.8%인 1,156억원을 투자해 코스피 상장 제약기업 중 최초로 연간 R&D 1,000억 시대를 열었으며 효율적인 비용관리를 통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점진적으로 개선시켰다. 한미약품은 2014년에도 지속적인 R&D 투자로 현재 21건인 R&D 프로젝트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제 9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를 오는 2월 21일까지 공모한다.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은 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의사를 발굴해, 향후 더욱 활발할 국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응모대상은 대한의사협회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한 자로 ▲ 대한의사협회의 국제협력사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사 ▲ 보건의료분야에 있어 국제협력을 통하여 국가 이미지를 제고한 인사 ▲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의료인의 권리신장에 이바지한 인사 ▲ 국외 재난 시 의료지원 등 국제협력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한 인사 ▲ 기타 의학연구(임상) 부문의 국제적 공로가 인정되는 인사 등으로 이 중 한 가지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수상 후보자 추천 또는 지원을 원하는 기관 및 개인은 추천서와 함께 피추천자의 이력서, 국제협력활동 증빙자료, 국내외 학술 논문 및 저서 등을 2월 21일까지 대한의사협회 국제협력팀(02-6350-6567)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슬로건 ‘건강한 미래, 한독과 함께’와 60주년 기념 엠블럼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헬스케어기업을 대표하는 한독 100년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독은 1954년 김신권 명예회장이 연합약품으로 창립했으며 이후 한독약품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64년 독일의 선진제약사 훽스트와 합작, 2012년 사노피와 합작 정리를 통해 토종제약사로 재탄생했다. 특히, 2013년 ‘한독약품’에서 ‘한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서 The Health Innovator가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2년간 한독은 바이오 벤처 제넥신 지분 투자, 세계 1위 제네릭기업인 테바와 ‘한독테바’ 합작회사 설립, 케토톱으로 유명한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 인수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왔다. 이를 통해 한독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일반의약품 매출 500억, 전체 매출 4천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 10위권 내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지난 60년 간 한독은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 최고 품질, 정도 경영을 통해 국내 제약산
전 연령층이 복용 가능한 변비약이 출시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모든 연령대가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락툴로오스 성분의 변비약 ‘장쾌락시럽’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쾌락시럽은 사용기간이 최대 7일로 제한됐던 기존 변비약(장을 직접 자극하는 성분 사용)과 달리 장기 복용이 가능해 만성변비 치료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특히 주요 성분인 락툴로오스는 대변에 포함된 수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분해 과정에서 비피더스균을 증식해 장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또, 장쾌락시럽은 포 단위로 포장돼 간단하게 짜서 복용할 수 있으며, 특유의 단맛으로 인해 커피 등에 시럽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변비에도 유용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장쾌락시럽은 삼투효과를 통해 배변활동을 자연스럽게 촉진하기 때문에 복용시 복통, 설사, 복부팽만감이 적다”며 “특히 임신, 다이어트 등으로 만성변비를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쾌락시럽은 한통 당 30개입 포장으로 전국 약국에서 판매되며, 낱개 구매도 가능하다. 영유아는 1일 5ml, 소아는 1일 10ml, 성인은 1일15ml(1포)를 복용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7일 아르헨티나 의약품 기업 ‘바고(Bago)’사와 자체개발 품목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주’에 대해 약 240억원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2015년부터 7년간 아르헨티나 전역에 나보타를 공급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의약품 시장은 50억달러 규모(2011년 기준)로 중남미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자국 내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은 1,600만 달러 규모로 평균 5%(직전 5년 평균)의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나보타의 아르헨티나 수출은 지난해 체결된 미국 및 유럽, 남미, 이란에 이어 4번째 쾌거다. 특히 중남미 지역은 지난해 12월 파마비탈(Pharmavital) 사를 통해 15개국에 1,5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파마비탈 사와의 계약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아르헨티나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이번 계약은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현재까지 체결된 누적 수출판매계약액이 이미 7,000억원(현지 판매액 기준)을 돌파한 만큼 연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과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지난 24일 안국약품 본사에서 눈영양제 ‘토비콤에스’의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부터 광동제약은 토비콤에스의 약국 영업을 담당하고, 안국약품은 마케팅을 총괄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먹는 눈 영양제’로 널리 알려진 토비콤은 소비자에게 30년 넘게 꾸준히 선호되고 있는 안국약품의 대표 브랜드다. 약국 영업에 강점을 지닌 광동제약과 안국약품이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광동의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매출 상승을 이끌어 토비콤 브랜드를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국약품 어진 대표이사는 “우수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춘 광동제약과 협력을 통해 토비콤 브랜드가 리딩 OTC(일반의약품) 제품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비콤으로 시작한 제휴가 양사의 발전과 더불어 향후 OTC 분야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국약품은 3월 초부터 토비콤에스의 신규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제8회 고촌상 수상자로 스위스의 국경없는 의사회와 아이티의 게스키오 센터를 공동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국경없는 의사회는 국제 민간의료구호단체로서 분쟁지역의 약제내성 결핵(DR-TB)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결핵 관련 제품개발과 연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게스키오 센터는 2010년 아이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난민들의 결핵치료에 앞장서고 의료위생 시설 확장 등 아이티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해 온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제8회 고촌상 시상식은 1월 31일 오전 2시(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 이사회 총회에서 진행된다.'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장학재단으로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한 국제적인 상이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한다.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이 목 통증 및 구내염 치료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 ‘트로후레쉬 스프레이’를 출시했다. ‘트로후레쉬 스프레이’의 주성분은 수용성 아줄렌으로 항염, 진통, 진정, 항알러지 효과가 우수하다. 환부 분사 방식으로 목 염증이나 통증 시 증상을 완화해주며 스트레스, 피로에 의한 구내염, 부종, 쉰 목소리에도 효과적이다. 용기 노즐을 입안이나 목 등 환부를 향하게 하고 적당량을 1일 수회 분사해주면 된다.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심한 통증으로 약을 바르기 어려운 경우에도 유용하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환절기 바이러스로 인한 목(인후)과 입안의 염증, 쉰 목소리 증상을 겪는 분들에게 권해드린다” 며 “특히 트로후레쉬 스프레이는 맛이 순해 어린이 및 여성들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로후레쉬 스프레이는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조아제약 고객 상담전화(080-988-8888)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보통 ‘미세먼지’는 10㎛(마이크로미터·1㎛=1000분의 1㎜) 크기의 먼지를 지칭하고 입자 크기가 그보다 작은 2.5㎛ 이하인 것을
일동제약의 지주사 전환이 무산되면서 녹십자와의 M&A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두 회사간 결합이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온다. 두 회사가 합병된다면 매출 1조 2000억원대의 대형제약사가 탄생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녹십자가 당장 적대적 M&A를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경영권을 둘러싼 지분확보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녹십자는 일동제약의 경영에 본격적으로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양사간 경영권 싸움 ‘피델리티’에 달렸다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일동제약의 지주사 전환이 무산된 결정적 이유는 녹십자의 반대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3대주주인 피델리티가 반대표를 던졌다는 것이다.반대 45.4% 가운데는 녹십자 29.36%와 피델리티 9.99% 그리고 개인투자자 5%가량이 포함됐다.피델리티가 반대한 배경에는 주가 상승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일동제약 주가는 녹십자의 지분확대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왔으며, 임시주총 당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피델리티의 의견은 앞으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두 회사간 경영권 다툼에 있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셈이다. 녹십자와 피델리티가 임시주총처럼 연합을 이어간다면 일동제
일동제약의 지주사 전환이 녹십자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24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일동제약 임시주주총회에는 의결권을 가진 전체 주주의 93.9%인 2185만 1094주가 참석했다. 이 가운데 찬성 54.6%, 반대 45.4%로 분할계획 승인의 건은 부결됐다.일동제약 정관 상 지주사 전환은 임시주총에 과반이상 주주가 참석해, 참석 주주의 2/3가 찬성해야 통과한다. 결과가 나오자 이정치 회장은 “녹십자가 반대할 것을 계산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봤는데 그 결과와 유사하게 표결이 나왔다”고 말했다.표결 전에는 참석 주주들이 녹십자가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경영진들의 입장을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일부는 녹십자의 입장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이에 이정치 회장은 “녹십자의 반대 정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녹십자가 참석했으니 반대한다면 의견 들어보고 표결에 들어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녹십자 대리인은 “녹십자는 집행부의 상정안을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다. 녹십자는 미래의 일동제약 경영에 대해, 기업가치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직접적으로 표결을 통해 의견 표시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가부를 표결로 붙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제1호 의안이
제약업계 역사상 유례없는 매출 10위권 기업간 M&A는 이뤄질까.그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첫 판가름할 수 있는 자리가 오늘(24일) 일동제약 임시주주총회다.일동제약은 오늘 오전 10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임시주총을 연다. 최대 관심사는 녹십자가 반대표를 던지며 지주사 전환이 부결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현재로선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녹십자 반대 시 지주사 전환 부결…가능성 높아녹십자는 지난 16일 일동제약 지분 14%를 추가로 장외매수해 지분율 29.36%로 올라섰다. 최대주주인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측(34.16%)과의 지분율 차이는 4.8%다. 따라서 2대주주인 녹십자가 지주사 전환에 반대표를 던질 경우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일동제약 정관 상 지주사 전환은 임시주총에 과반이상 주주가 참석해, 참석 주주의 2/3가 찬성해야 통과한다. 결국 30%에 가까운 지분을 가진 녹십자가 지주사 전환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녹십자의 의중도 반대에 서 있는 분위기다.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녹십자는 공식적으로 “우호적 협력관계를 위해 지분을 확대했다”고 밝혔지만 지분을 확대
제약협회가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 탈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협의체 구성이 보여주기식 절차에 불과하다며 애초 부정적이었던 제약협회는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참여를 결정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부가 제시한 대안은 예상과 크게 달랐던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22일 회의를 통해 협의체 참여가 의미없다 판단하고, 보건복지부에 의지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와 복지부의 의견이 대립했던 부분은 업계가 대안으로 제시한 인센티브 폐지였던 것으로 분석된다.인센티브 폐지를 협의체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제약협회였지만, 복지부는 인센티브 요율을 조정하는 방안만을 제시했던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인세티브율을 현행 70% 수준에서 30~40%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사장단사 CEO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고 실거래가를 파악하면서 건강보험 재정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길 바랬지만 정부는 생각이 달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이처럼 인센티브 폐지가 아닌 요율조정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제약협회의 판단이다.업계 관계자는 “인센티브 폐지를 주장했던 것은 병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제임스 아마따위왓)이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100ml(약국판매 일반의약품·편의점용 안전상비의약품)’을 23일 새롭게 출시한다. 새로 나오는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기존 제품과 달리 포장상자 윗면에 ‘타이레놀 반세기 역사 마크’와 전면에 ‘어린이 안전용기 마크’가 새겨져 있다. 윗면에 새겨진 ‘타이레놀 반세기 역사 마크’는 전세계적으로 50년 이상 사용돼온 타이레놀의 역사와 안전성을 상징한다. 존슨앤드존슨은 국내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그간 미국 판매 제품에만 새겼던 이 마크를 새로 출시되는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에 추가했다. 전면부에는 어린이가 열 수 없도록 특수 고안된 안전캡을 사용하고 있다는 확인 마크가 새겨져 있다. 이 두 개 마크가 없는 제품은 타이레놀 소비자 상담실(080-791-1414)로 문의하면 된다. 새로운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23일부터 공급이 시작돼 1월 내에 약국 및 편의점과 같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처에 비치될 예정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방침에 따라, 제품의 제조부터 판매까지 안전성이 철저히 보장되도록 세심히 준비한 끝에 어린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유전자기술 전문기업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 원천 기반 기술인 새미알앤에이(SAMiRNA) 기술을 이용한 난치성 암의 치료제 개발 관련하여 추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지난 2012년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SAMiRNA 기술을 활용, 아시아에서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간암 등 고형암 분야의 표적 항암신약 후보 발굴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간 바이오니아 주도로 신개념의 RNAi 신약물질인 SAMiRNA를 이용, 사노피가 발굴한 타깃 암 유전자에 대한 비임상 동물모델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추가 계약은 지난 2년간 진행한 공동연구에서 검토한 SAMiRNA 기술을 사노피의 추가 항암 타깃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존 공동연구와는 달리, 이번에는 사노피 본사 R&D 연구진이 바이오니아의 SAMiRNA치료제를 사용하여 난치성 암 질환에서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는 “이번 추가 공동연구 계약은 바이오니아의 SAMiRNA기술의 수준과 효과를 인정한 것이라고 본다”며, “사노피가 선별한 추가 항암 타깃에 SAMiRNA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되어, 기존의 공동연구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