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외과 배성욱 교수가 지난 9월 9~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외과·소화기·종양학회(IASGO 2026)에서 우수초록상(Excellent Abstracts Award)을 받았다. 병원에 따르면 수상 연구는 진행성 저위 직장암에서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의 단기·장기 치료 성적을 비교한 국내 다기관 후향적 연구다. 배 교수는 책임연구자와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연구진은 2011~2020년 저위 직장암으로 전직장간막절제술(TME)을 받은 환자 724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나이와 성별, 암 진행 정도, 수술 전 치료 여부 등 환자 특성을 고려해 두 수술군에서 각각 212명을 짝지어 비교했다. 분석에서는 수술시간과 출혈량, 수술 후 합병증 등 주요 수술 결과와 장기 생존율·재발률이 두 군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로봇수술군에서 제거한 림프절 수는 더 많았다. 림프절 전이와 암세포 특성, 수술시간과 수술 후 합병증 등은 장기 예후와 관련된 요인으로 제시됐다. 배 교수는 “앞으로도 고위험 직장암 환자의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유럽 척추학회에서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선보이고 현지 유통망과 판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7~9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유로스파인(EUROSPINE) 2026’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로, 의료진과 현지 기업 관계자를 만나 제품을 소개했다. 회사 부스에서는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군의 실물 전시와 시연이 진행됐다. 회사는 현장 의료진의 제품 평가와 개선 의견을 수집하고 유럽 기업들과 유통망 구축, 판매 협력,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을 협의했다. 이번 논의는 해외 영업망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주력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 파트너와 유통 채널을 발굴해 해외 판매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학회에서 확보한 시장 정보와 의료진 의견을 유럽 사업 전략에 반영하고, 유럽 주요 국가에서 확보한 협력 기반을 인접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유럽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현지 의료진·대리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와 유통망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병리과 김현정 교수가 지난 9월 3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2026년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수상 논문은 ‘인유두종바이러스 비의존성 자궁경부 악성종양 검출에서 세포검사의 진단적 가치: 국내 다기관 연구’다. 김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논문은 병리학 학술지 ‘Journal of Pathology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국내 22개 기관에서 2020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조직검사로 확인된 자궁경부 악성종양 5,854건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관련 없이 발생한 종양에서 세포검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폈다. HPV 비의존성 원발성 종양 가운데 세포검사와 조직검사 결과를 비교할 수 있었던 125건 중 104건(83.2%)에서 세포검사상 이상 소견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HPV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도 세포검사의 이상 소견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교수는 “여러 기관의 연구진이 함께 축적한 자료와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세포검사와 조직검사, HPV 검사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한 달 비급여 진료비는 기관당 평균과 중앙값 사이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보고자료의 7개 의료기관 종별 통계를 대조한 결과, 평균이 중앙값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비율은 상급종합병원 약 1.4배에서 요양병원 약 8.4배까지 달랐다. 메디포뉴스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9월 공개한 ‘2025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자료 주요 분석 결과’ 중 의료기관 종별 평균·중앙값을 직접 비교했다. 분석 대상은 지난해 9월 한 달간 1251개 보고항목의 진료내역을 정규서식으로 제출한 병원급 의료기관 4098곳이다. 개별 의료기관 원자료를 새로 집계한 것은 아니며, 공개된 종별 통계표의 평균을 중앙값으로 나눈 뒤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했다. 공표 금액 자체가 반올림된 값이어서 배수는 근삿값이다. ◆ 전체 평균 1억8299만원, 중앙값 4445만원 전체 기관의 월 비급여 진료비 평균은 1억8299만원, 중앙값은 4445만원으로 평균이 중앙값의 4.12배였다. 중앙값은 기관별 진료비를 크기순으로 놓았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값으로, 기관 수가 짝수면 가운데 두 값의 평균이다. 두 수치의 차이는 평균 하나만으로 중간 수준
서울아산병원 김영석 교수팀이 전립선암 수술 후 생화학적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치료를 33회에서 26회로 줄인 무작위배정 3상 임상연구에서 두 치료군의 4년 생화학적 무진행생존율이 비슷하게 나타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영석 교수·송영주 전문의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원 교수팀의 연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지난 8월 25일 온라인 게재됐다. 생화학적 재발은 전립선절제술 후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다시 상승하는 상태를 말한다. 연구팀은 2019~2021년 수술 후 생화학적 재발이 발생한 중간·고위험 전립선암 환자 316명을 무작위 배정했다. 저분할 치료군은 한 번에 2.5그레이(Gy)씩 총 65Gy를 26회에, 기존 치료군은 한 번에 2Gy씩 총 66Gy를 33회에 나눠 조사했다. 모든 환자에게 세기조절방사선치료와 매일 영상으로 치료 부위를 확인하는 영상유도방사선치료를 적용했다. 논문에 따르면 추적관찰 기간 중앙값은 52.6개월이었다. 1차 평가변수인 4년 생화학적 무진행생존율은 저분할군 80.1%, 기존 치료군 78.1%로 나타났다. 원격전이 무발생생존율과 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이진화 교수가 지난 9월 10~1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심부전학회 국제학술대회 ‘Heart Failure Seoul 2026’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 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급성 심부전 환자의 퇴원 시점에 체성분 분석으로 확인한 잔여 체액 저류와 장기 예후의 관계를 살핀 연구로 수상했다. 체액 저류는 몸속에 수분이 과도하게 쌓인 상태를 말한다. 공동연구팀은 국내 9개 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연구 ‘SMILE-HF’ 자료를 활용했다. 퇴원 당시 혈액검사와 체성분 분석 결과, 이후 경과 기록이 확보된 급성 심부전 환자 321명을 대상으로 퇴원 후 최대 2년간의 경과를 분석했다. 혈액검사 지표인 NT-proBNP와 체성분 분석에서 얻은 체수분 지표에 따라 환자를 네 집단으로 나눠 사망과 심부전 재입원 위험을 비교했다. 연구에서는 혈액검사 결과와 별개로 체수분 지표가 심부전 재입원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화 교수는 “혈액검사 결과와 몸속 수분 상태를 함께 살펴 퇴원한 환자의 경과를 이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뉴저지·뉴욕 지부와 컨퍼런스를 열고 세노바메이트의 연구개발부터 미국 상업화까지 이어진 경험을 공유했다. 회사에 따르면 ‘From Unmet Need to Patient Access’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SK바이오팜과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KASBP, 제약·바이오 업계 및 학계 관계자 약 17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약 개발 단계별 과제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프로그램은 연구개발, 임상·규제, 상업화와 후속 사업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뉴욕 메디컬 칼리지와 럿거스 로버트 우드 존슨 메디컬 스쿨 교수진은 뇌전증 치료제 개발의 과제와 미충족 의료수요를 다뤘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연구개발 과정의 주요 의사결정과 전환점을 소개했다. 임상·규제 세션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심사 절차와 세노바메이트 임상개발 사례를 검토했다. 상업화 세션은 의약품 가격, 시장 접근, 미국 내 사업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신약이 환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마주한 고민과 의사결정 경험을 공유하고, 축적된 경험이 다른 신약 개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전옥희 교수가 산업통상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연구책임자로 선정돼 장내 미생물과 미생물 유래 물질을 활용한 역노화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고려대 의대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인공지능(AI)과 장내 미생물을 활용해 혈중 노화 유발인자를 조절할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대학·병원·기업이 참여하는 다기관 공동연구로, 연구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4년 6개월이며 총 연구개발비는 83억 원 규모다. 연구팀은 후보소재 발굴과 효능 검증, 대량생산 공정 개발, 치료제 시제품 제작, 임상 진입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고려대 의대와 의료원을 중심으로 후보소재의 효능과 작용 기전을 검증해 전임상 개발을 위한 선도 후보를 선정한다. 2단계에는 배양이 어려운 후보 미생물의 대량생산·품질관리 공정을 개발하고 시제품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티시너지, 세브란스병원, 서울대, 순천향대, 씨엔알리서치 등이 연구에 참여한다. 또한 유전체·대사체·단백체 자료와 실험 결과를 AI로 통합 분석해 혈중 노화 유발인자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는 미생물과 유효 물질을 선별한다. 분석 결과를 실험으로 검증하는 과정을 연계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의 교육시간을 진료업무와 호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운영 기준과 대체인력 확보 방안을 담은 ‘보호수련시간(Protected Time)의 보장을 위한 전공의 수련과정 개편’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대전협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산하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이 발주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임춘학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국내외 문헌·제도 검토와 영국·캐나다·미국·일본 전문가 자문, 전공의 설문조사, 지도전문의 14명이 참여한 워크숍 결과를 종합했다. 설문은 지난 8월 말부터 약 2주 동안 내과계·외과계 13개 전문과목 전공의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유효응답은 363명이었다. 응답자의 70.2%는 ‘보호수련시간’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없었고, 정기적으로 보호수련시간을 경험한다는 응답은 10.5%였다. 보고서는 보호수련시간을 수련목표와 연계된 교육활동에 참여하도록 공식 배정하고, 그동안 통상적인 임상업무와 호출로부터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시간으로 정의했다. 공식 교육시간의 중앙값은 주 2시간이었지만, 실제 보호시간 문항에 유효하게 응답한 346명 중 73.1%는 보호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두 시간 문항에 모두 유효하게 응답한 329명의 시간
전남대학교병원 김웅모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고령층의 만성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환자별 중재 방법을 개발하는 한국형 ARPA-H 연구를 이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고령층의 보이지 않는 고통의 가시화와 해결방안(VISTA)’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에는 향후 4년 6개월간 총 7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과제는 ‘초고령사회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분자-디지털 융합 기반 통증 가시화·맞춤형 중재 통합 솔루션 개발’이다. 후기 고령자가 느끼는 통증을 분자 생체 정보와 디지털 데이터로 정량화하고, 개인별 상태를 고려한 치료·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단에는 주관기관인 전남대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신테카바이오, 올쏘케어, 한국디지털헬스케어진흥재단,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구진은 지난 9월 17일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어 연구 일정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웅모 교수가 총괄 연구책임자를 맡으며, 전남대병원은 임상시험 계획의 기
동국제약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DK Centellian(DK 센텔리안)’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12일 이사회에서 사명 변경 추진을 결의했다. 국내 의약품 중심의 사업에서 치료·예방과 헬스앤뷰티(Health & Beauty)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과학에 기반한 건강·미용 사업의 방향을 새 이름에 담겠다는 계획이다. 새 사명의 ‘DK’는 기존 동국제약의 역사와 기업의 뿌리를, ‘Centellian’은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의 고객들과 만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을 목적으로 11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용구 교수가 2026년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에 포함돼 2020년부터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명단은 스코퍼스(Scopus)에 수록된 논문 인용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자의 인용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다. 생애 연구성과와 단일 연도 성과를 나눠 집계하며, 올해 공개 자료는 2025년까지의 인용 실적을 반영한다. 김 교수는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지표와 병태생리, 자살 행동과 관련한 생물학적·유전적 예측 인자 등을 연구해 왔다. 1987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병원 자료에 제시된 연구 실적은 영문 저서 15편과 정신의학 관련 학술논문 600편 이상이다. 이 가운데 SCI급 논문은 350편 이상이다. 2022년부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불안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학술지 ‘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and Biological Psychiatry’의 부편집자와 섹션 에디터로도 참여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이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5’를 도입해 지난 9월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로봇 보조 기관지경 시스템 ‘아이온(Ion)’도 도입했다.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도입으로 병원이 보유한 로봇수술 플랫폼은 다빈치5 1대, 다빈치 Xi 2대, 다빈치 SP 1대 등 총 4대가 됐다. 병원은 환자 상태와 수술 부위, 수술 방법에 따라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다빈치5에는 의료진이 수술 기구를 통해 조직에 가해지는 힘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이 적용됐다. 3차원 영상과 움직임 제어 기능을 통해 수술 부위의 확인과 기구 조작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입한 아이온은 폐 병변 조직검사에 쓰는 형상 유도 로봇 보조 기관지경 시스템이다.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바탕으로 병변까지의 접근 경로를 설계하고, 형상 감지 센서가 내장된 로봇 카테터로 기관지 내 위치와 형태를 확인하면서 병변에 접근한다. 한상욱 의료원장은 “아주대병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로봇수술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술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인천나은병원이 전산 장애에 대비한 의료 데이터 백업·복구 체계에 ‘메디세이프’를 도입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공급은 히포크랏랩스와 메디세이프 국내 판권 계약을 맺은 이후 첫 사례다. 인천나은병원은 진료기록과 처방, 검사 결과 등 주요 의료 정보를 복구하기 위한 체계를 기존 보안 체계에 추가했다. 메디세이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의료 데이터를 병원 내부 전산망과 분리된 환경에 분산 백업하는 솔루션이다. 병원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복구하는 방식으로, 기존 진료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도입하도록 설계됐다. 병원은 사이버 공격이나 전산 장애로 인한 진료 차질에 대비하는 데 도입 목적을 뒀다.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 조치와 함께 장애 발생 이후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취지다. 하헌영 인천나은병원장은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것과 동시에 만일의 사태에도 환자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의 역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병원의 의료 데이터 백업·복구 체계 구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차한규 교수가 림프부종 환자의 지방조직 섬유화 원인을 밝히는 연구로 ‘2026년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병원에 따르면 선정 과제는 ‘생체모사 플랫폼 기반 림프부종성 지방 섬유화 제어를 위한 Nuclear Mechanotransduction의 역할 규명 연구’다. 차 교수는 생체모사 플랫폼을 이용해 림프부종에서 반복되는 염증과 섬유화 과정에 기계적 신호전달이 관여하는 방식을 살펴볼 계획이다. 기계적 신호전달(Mechanotransduction)은 세포가 물리적 자극을 감지해 세포 내부의 화학적 신호로 바꾸고 반응하는 과정이다. 이번 과제는 이러한 과정과 지방조직 섬유화의 관계를 규명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핵심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 지원사업이다. 차 교수는 2020년 ‘생애 첫 연구’, 2023년 ‘우수 신진 연구’에 이어 올해 핵심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한편 차 교수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황용성 교수와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병원 자체 ‘향설연구지원사업’에도 두 차례 선정됐다. 차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림프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