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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분쉬의학상 본상 권준수 교수 영예

대한의학회-한국베링거인겔하임 주최


대한의학회(회장 김성덕)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은 지난 19일 ‘제19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의대 정신과 권준수 교수(서울의대 정신과학)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본쉬의학상을 수상한 주인공은 본상 수상자인 권준수 교수(서울의대 정신과학) 외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인 박승윤 조교수(동국의대 생화학)와 박상민 전임강사(서울의대 가정의학) 등 3인이며 각각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성덕 대한의학회장과 이용각 분쉬의학상 운영위원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들과 한스-울리히 자이트 주한독일대사, 군터 라인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베링거인겔하임 일본 연구개발센터 제프리 엔시나스 박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19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에서는 한국 근대의학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한 ‘분쉬’ 박사를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즉석에서 그려내는 드로잉쇼와 성악가 김동규 교수가 축하무대를 선보여 시상식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덕 대한의학회 회장은 “분쉬의학상은 의학계는 물론, 우리나라 의학을 이끌어갈 후학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수상자들을 배출해왔다”며 “이런 의학자 발굴을 위한 노력이 오늘날 분쉬의학상의 권위와 명성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수상자들이 변함없이 학문에 정진해 우리나라 의학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분쉬의학상의 의미를 더 넓고 크게 확산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터 라인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분쉬의학상을 통해 한국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분쉬의학상 뿐 아니라 연구활동과 임상시험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한국 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상 수상자인 서울의대 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지난 95년 이부영 교수가 분쉬의학상을 수상했을 때 시상식에 참여했었는데 14년 만에 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 상을 계기로 정신질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후학 양성뿐 만 아니라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독일의 선진의학을 한국에 전수해 한국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조선 고종의 시의(侍醫)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분쉬의학상은 1991년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 제정한 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한 수상자 선발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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