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의 9월 급여비 청구는 총 2조1558억원으로 지난 8월보다 0.5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9월말 급여비 청구실적에서 요양기관종별에서는 종합병원과 보건기관의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지난 8월보다는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8일일 발표한 요양기관 급여비 청구실적을 살펴보면 9월말 현재 급여비 청구액은 총 2조1558억100만원으로 전월대비 0.54%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에서 돌아서 소폭 상승한 것.
9월말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실적을 살펴보면 종합병원이 6606억1800만원으로 전월대비 -7.17% 큰 폭으로 감소해 지난 6월부터 급여비 청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의 경우 9월말 2610억8400만원으로 전월보다 3.14% 증가,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이어어갔다.
9월말 의원의 급여비 청구액은 4974억4500만원으로 전월 4851억9300만원보다 2.53% 증가해 지난 8월 7.31% 감소에서 벗어났지만 지난 6월 이후 청구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의 9월말 청구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 4321억200만원보다는 15% 증가한 금액이다.
약국의 9월말 급여비 청구는 5665억4600만원으로 전월 대비 5.58%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4668억100만원보다 21%가 상승했다.
한편, 9월말 현재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살펴본 결과 수입 2조2908억원보다 지출 2조3550억이 더 많이 발생해 당기수지 -64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누적수지는 9월말 현재 2조3845억원으로 올해 1월 이후 지속적인 흑자를 보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