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언어·사회성 프로그램 개발사 두부가 대한소아신경학회 산하 대한소아신경발달행동연구회 제4회 학술심포지엄에서 언어발달 중재 프로그램 ‘두부핑퐁’의 설계 방향을 소개했다.
‘언어발달 지연 아동의 임상적 접근과 최신 중재 전략’을 주제로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소아신경 분과전문의, 언어재활사 등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진단과 예후 판단부터 치료 사례, 부모코칭, AI·디지털 기반 중재까지 언어발달 지연 아동의 임상적 접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솔비 두부 연구소장은 ‘AI 및 디지털 치료 기반 언어중재’ 발표에서 양육자 심층 상담을 통해 파악한 상호작용 패턴을 토대로 중재 설계를 설명했다. 어휘 수준뿐 아니라 맥락에 맞게 언어를 사용하는 화용 능력과 감정 조절, 상황 인식을 함께 고려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두부는 이러한 접근을 기초 대화 연습 프로그램 ‘두부핑퐁’과 상황별 사회적 판단 연습 프로그램 ‘두부티키’에 적용했다. AI 기반 반복 연습과 상황별 판단 과제를 단계적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선아 이화의대 교수가 언어발달 지연 아동의 첫 진료에서 필요한 임상적 의사결정 과정을 다뤘다. 김은희 충남의대 교수는 발달성 언어장애(DLD)의 진단과 예후, 박지은 세브란스병원 언어재활사는 평가와 목표 설정을 포함한 언어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이영미 이화여대 교수는 치료사가 부모를 코칭해 놀이와 대화 등 일상에서 언어 자극을 제공하는 부모코칭 기반 중재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엄태훈 가톨릭의대 교수가 소아 뇌전증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언어발달 지연과 언어 퇴행의 평가 필요성을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