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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 2026 Academic Festival 개최

“국내를 넘어 세계로, 최소침습 비뇨기수술의 미래를 이끌다”
비뇨내시경로봇학회, 1일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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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Korean Society of Endourology and Robotics, KSER)는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2026 KSER Academic Festival 을 개최한다.

KSER는 7월 1일 역삼동 모처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Academic Festival의 주요 프로그램과 국제교류 성과, 그리고 학회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올해 Academic Festival에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100명 이상의 해외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해외 초청 연자는 50여명에 달하며, KSER 창립 이래 가장 폭넓은 국제 네트워크가 한자리에 모이는 학술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비뇨내시경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세계내비뇨학회 (Endourological Society, ES)를 비롯해 북미비뇨로봇수술학회 (NARUS), 유럽비뇨로봇수술학회 (ERUS), 일본비뇨내시경로봇학회 (JSER), 세계요로결석연합 (IAU) 등 비뇨내시경·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국제 학술단체들과 공동 세션을 개최한다. 

이는 KSER 역사상 가장 많은 국제 학술단체가 참여하는 Academic Festival로, 국내 회원들이 해외 석학들과 직접 토론하고 최신 술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22개국·지역에서 총 400여명이 참가 등록을 했으며, 온라인 중계와 함께 AI 기반 실시간 통역 시스템이 도입돼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원활한 지식 공유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SER는 최근 일본비뇨내시경로봇학회 (JSER)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로봇 방광절제술 (Robot-assisted Radical Cystectomy) 국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Academic Festival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특별 행사가 마련되며, 향후 요로결석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으로 공동 레지스트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학회는 이를 기반으로 국제 다기관 연구를 활성화하고 아시아권 근거중심 의료 (Evidence-based Medicine)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KSER는 7월 10일 세계요로결석연합 (International Alliance of Urolithiasis, IAU)과 공식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IAU는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결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단체로, 쩡궈화 (Guohua Zeng) 교수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학술 교류뿐 아니라 국제 공동연구, 젊은 의학자 교환방문 프로그램, 교육 협력 등이 포함돼 있어 향후 결석 분야 국제협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내비뇨학회 (Endourological Society)의 전 회장이자 현 국제교류위원장(International Liaison)인 John Denstedt 교수 (Western University, Canada)가 이번 Academic Festival에 참석해 ‘Endourology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KSER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계내비뇨학회와 공동 세션 운영, 국제 공동연구 추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장기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KSER 강석호 회장이 세계내비뇨학회의 이사회 임원(Member-at-Large)으로 임명되면서 학회의 국제적 영향력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KSER Academic Festival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Live Surgery Session도 올해 더욱 강화된다. 라이브 수술은 실제 수술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술기와 의사결정 과정을 교육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술 교육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봇수술과 내시경수술 분야의 다양한 최신 술기가 소개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실시간 토론을 통해 실제 임상 적용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RUVICon (Robotic Urology Video Contest)과 EUVICon (Endourology Video Contest)을 통해 우수 수술 영상을 발표하고 최신 수술기법을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Academic Festival에서는 수술실 전담간호사를 위한 Nursing Education Session도 확대 운영된다. 로봇수술과 내시경수술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수술실 간호사들이 최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KSER는 의료진뿐 아니라 수술팀 전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 안전과 수술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SER는 지난해 창간한 국제 동영상 학술지 ‘Theater in Endourology and Robotics(TiER)’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TiER 학술지 공모논문상’을 운영한다. 이 상은 우수 비디오 논문을 발굴하고 술기 중심 교육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TiER를 세계적인 수술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회는 TiER를 통해 기존 텍스트 중심 학술지의 한계를 넘어 실제 수술 술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새로운 학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호 회장(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은 “KSER는 단순히 학술행사를 개최하는 학회가 아니라 교육과 연구, 그리고 국제협력을 통해 최소침습 비뇨기수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라며 “향후 국제 공동연구 확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젊은 의학자 교류사업 등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KSER Academic Festival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BEXCO)에서 개최되며, 로봇-복강경 수술·요로결석치료·첨단수술기법과 관련된 최신 지견과 미래 기술을 공유하는 최소침습 비뇨의학 학술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