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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6월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 기념 ‘EC 서밋 심포지엄’ 성료

국내외 의료진,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 전략 집중 논의
젬퍼리 병용요법 장기 생존 혜택 조명


한국GSK(대표이사 구나 리디거)가 6월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을 맞아 국내외 자궁내막암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의료진 간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7일 ‘EC(Endometrial Cancer, 자궁내막암) 서밋 심포지엄(Summit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궁내막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 중심 가치 실현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된 ‘EC 페이션트 위크(Endometrial Cancer Patient Week)’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페이션트 위크 기간 중에는 의료진 대상의 심포지엄과 함께 임직원을 위한 사내 강의 및 ‘볼링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이재관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정열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로버트 콜만(Robert L. Coleman) 텍사스 온콜로지(Texas Oncology)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실제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자궁내막암 최신 치료 동향 및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치료에서 면역항암제가 입증한 주요 생존 지표 개선 결과와 함께 초기 치료 단계에서의 면역항암제 도입이 전체 치료 여정에서 갖는 임상적 의미 등이 심도 있게 조명됐다. 

박정열 교수는 ‘국내 자궁내막암 진료 현장에서의 임상 경험(Real-World Practice in Endometrial Cancer in Korea)’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그간 1차 표준치료로 활용돼 온 백금기반 화학요법은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예후 개선에 한계가 있었으나 최근 젬퍼리와 같은 면역항암제를 조기에 사용하는 전략이 장기 생존 혜택을 뒷받침할 접근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초기 치료 단계부터 전체 치료 여정을 고려해 치료 목표를 설정하는 방향으로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인 RUBY 연구 결과, 젬퍼리와 백금기반 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은 불일치 복구결함(dMMR)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표준치료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기간(OS)을 개선하고, 후속 치료 개입 시점을 지연시키며 장기적인 질병 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임상 시험에 암육종 등 고위험 환자군이 포함됐음에도 의미 있는 생존 혜택이 관찰됐다는 점은 실제 진료 환경에서 다양한 환자군에 젬퍼리를 적용할 수 있는 근거라고 박 교수는 평가했다.

박 교수는 실제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 사례를 토대로, 초기 치료 단계에서의 면역항암제 사용이 환자의 질병 진행을 늦추고 다음 치료까지의 시간을 확보하는 데 갖는 임상적 의미도 공유했다. 그는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의 1차 치료는 재발과 후속 치료까지 고려해 전체 치료 여정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젬퍼리 병용요법은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장기적인 질병 조절과 생존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전략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치료 접근성에 제한이 있는 환자군의 1차 치료에도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 제도적 보완이 이뤄진다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초기 단계부터 최적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궁내막암 표준치료의 최신 근거(Latest Evidence and Updates on the Standard of Care in Endometrial Cancer)’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로버트 콜만 교수는 RUBY 임상 시험의 4년 추적 관찰 후속 연구를 제시하며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1차 치료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콜만 교수는 “RUBY 연구에 참여했던 dMMR/MSI-H 환자군을 대상으로 최소 4년의 추적 관찰을 진행했을 때도 젬퍼리와 백금기반 화학요법 병용요법은 임상적으로 유의한 PFS 및 OS 개선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 젬퍼리 병용요법은 PFS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아 대조군(7.7개월)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70% 감소시켰으며(HR 0.30, 95% CI 0.17–0.52), OS 또한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아 대조군(32.8개월) 대비 사망 위험을 66%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HR 0.34, 95% CI, 0.19–0.63). 

콜만 교수는 이어 “조건부 생존 분석 결과 젬퍼리 병용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추적 관찰 1년 시점에 생존해 있고 질병 진행이 없었던 84%의 환자가 4년 시점에도 생존 및 무진행 상태를 유지했다”며 “이처럼 4년 이상의 추적 관찰 기간으로 확인된 젬퍼리 병용요법의 지속적인 생존 혜택은 일부 환자에서 장기 생존을 넘어 완치 목표의 치료 전략까지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RUBY 임상 연구와 함께 미국의 리얼월드 코호트 연구 등도 소개한 콜만 교수는 “환자의 dMMR 여부와 관계없이 확인된 치료 이점2, 3은 젬퍼리 병용요법이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의 1차 치료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이어진다면 환자 특성별로 보다 견고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EC 페이션트 위크 첫날인 16일 진행된 사내 강의에는 이용재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질환의 특성과 발병 추세,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공유했다. 이용재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3대 부인암 가운데서도 지난 20년간 환자 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질환 ”이라며 “면역항암제 등 새로운 치료 옵션의 임상적 효과는 물론,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치료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치료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18일에는 자궁내막암 환자들이 직면한 치료 장벽을 함께 허물고 고통을 극복한다는 의미를 담아 사내 이벤트 ‘볼링 챌린지’도 개최했다. 임직원들은 ‘장벽을 넘어(Strike Down the Barriers): 자궁체부암 환자의 내일이 RUBY처럼 빛나도록’이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들의 치료 여정과 더 나은 내일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양유진 한국GSK 항암제사업부 총괄 전무는 “EC 페이션트 위크를 계기로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논의하고, 환자들이 마주하는 질환 부담과 치료 여정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젬퍼리가 보여준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GSK는 자궁내막암 환자들이 보다 적절한 시점에 더 나은 치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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