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가 5월 한 달간 제3차 KAP Clinical Traineeship Program을 진행하고 지난달 30일 수료식을 열었다.
개발도상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수부 국제협력 펠로우십 프로그램(Dr. Han SB’s Global Fellowship Program)의 하나인 KAP Clinical Traineeship은 국내 유수의 치과대학병원에서 치주 및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임상교육과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몽골국립의과대학병원 치주과 전공의 2년차 4명이 선정돼 한 달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임상경험을 쌓았다. 신승일 치주과 과장을 비롯한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진이 모두 참여해 참가자들이 모든 교수의 진료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치주 치료와 치아 및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을 다루는 치은점막 수술, 다양한 임플란트 수술과 골이식, 상악동이식술 등을 참관했으며, 임플란트 식립과 상악동 이식술을 모형에서 직접 실습하는 핸즈온 과정에 참여했다. 오전 임상 참관에 앞서 다양한 주제의 토픽 세미나와 저널 리딩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인 Khongorzul Sukhbat는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수님들께서 모든 진료를 직접 보여주시고 핸즈온 실습까지 세심하게 지도해 주셔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치주과 전문의로서 더 넓은 무대에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 준 소중한 기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호 국제이사(전북대학교 치주과 교수)는 “참가자들이 한 달간 보여준 열정과 배움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연수가 양국 치주과 의료진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설양조 치주과학회장은 “이번 연수는 대한치주과학회가 추구하는 국제 협력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올 가을 개최되는 KAP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며, 앞으로도 국제 학술 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여러 나라의 치과의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수 희망자는 대한치주과학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매년 12월 말까지 상시 지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