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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풍선팽창성 검사’, 식도 기능 평가 보조검사로 활용 가능

식도 운동성 질환자의 식도 기능 평가와 진단 보조 진단에 도움
치료 방향 결정 및 시술 중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식도 운동성 질환 환자의 식도 기능 평가에 사용되는 ‘실시간 풍선팽창성 검사[식도내강](FLIP, function test using endoluminal Functional Lumen Imaging Probe system)’에 대한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식도 운동성 질환은 음식물이 위로 잘 내려가도록 하는 식도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삼킴곤란, 음식물 역류, 가슴 통증,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식도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 식도이완불능증(achalasia)과 위식도접합부 출구폐쇄 등이 있으며, 정확한 검사와 식도 기능 평가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

실시간 풍선팽창성 검사[식도내강]는 풍선이 달린 가느다란 관을 식도 안에 삽입해 식도 내강의 팽창 정도와 압력을 측정하는 검사다. 이를 통해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원인을 평가하고, 기존 검사만으로 식도 기능 이상을 충분히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진단을 보조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NECA는 식도 운동성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시행되는 실시간 풍선팽창성 검사[식도내강]의 안전성 및 효과성을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는 총 53편의 연구(대상자 6055명)가 포함됐으며, 식도이완불능증, 위식도접합부 출구폐쇄, 호산구성 식도염, 연하곤란 환자 등을 대상으로 검토했다. 

안전성 평가 결과, 검사 과정에서 중대한 합병증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일부 연구에서 흉통, 일시적 환기장애, 삽입 어려움 등이 보고됐으나 대부분 경미한 수준으로 확인돼, 임상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활용 가능한 검사로 평가됐다.

효과성 평가 결과, 실시간 풍선팽창성 검사[식도내강]는 식도 내강의 팽창성을 직접적∙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검사로, 기존 식도내압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병변이나 기능 이상을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동 검사가 치료 방향 변경, 수술·시술 중 근절개 범위 조정, 시술 성공 여부 확인 등 의사결정에 활용된 사례가 보고됐으며, 치료 예후 판정에서도 제한적이지만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

이번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고시가 개정돼 현행 선별급여(본인부담률 80%) 적용이 유지됐으며, 치료 전후 평가의 필요성이 반영돼 급여 인정 횟수는 치료기간 중 2회로 확대됐다.

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김민정 본부장은 “이번 재평가는 실시간 풍선팽창성 검사[식도내강]의 임상적 안전성과 보조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식도 운동성 질환 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보다 정밀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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