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김재은, 이하 퍼스트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이하 릴리)와 협약을 맺고, AI 기반 신약개발 협업 플랫폼 ‘릴리 튠랩(Lilly TuneLab)’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튠랩은 릴리 및 참여 파트너들이 제공한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협업형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바이오텍 기업들이 자사의 연구에 AI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퍼스트바이오의 주력 분야인 퇴행성 뇌질환 및 항암 저분자화합물 파이프라인의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다. 후보물질 탐색(hit identification)부터 리드 최적화(lead optimization)에 이르는 초기 개발 단계에 릴리의 AI 모델링을 접목해 연구 개발의 정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퍼스트바이오는 2016년 설립 이후 의약화학(MedChem)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신약개발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AI 모델링에 최적화된 ‘AI-Ready’ 형태의 고정밀 ADMET(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 데이터셋을 독자적으로 축적해왔다.
회사는 이번 튠랩 플랫폼 도입을 통해 보안이 유지된 환경에서 자사의 고유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데이터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체 파이프라인의 ADMET 예측 정확도를 개선하고, 유효물질에서 리드물질로의 개발(hit-to-lead) 과정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릴리 튠랩 참여는 당사의 AI 기반 데이터 중심 신약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릴리의 첨단 AI 기술과 퍼스트바이오의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후보물질 발굴 경쟁력을 높이고, 의미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