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한국 노보 노디스크(사장 사샤 세미엔추크, 이하 노보 노디스크), 노보 홀딩스와 함께 4월 4일(목)부터 4월 5일(금)까지 양재 엘타워(서울)에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Novo Nordisk Partnering DayTM- Korea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심장대사질환 분야의 혁신 성공 사례, 사업개발(BD) 전문가와 투자자의 사업개발 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더 나아가 우수한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월 4일(목)에는 ▲개회식, ▲심포지엄, ▲피칭 이벤트 순으로 구성됐으며, 연구개발 성공·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기업을 선정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을 도모했다.
개회식에는 진흥원 차순도 원장,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주한 덴마크 스벤 올링 대사,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사업개발부 및 M&A 존 맥도날드 부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으며, 진흥원과 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 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확대 및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 및 유관기관 종사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장대사질환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 치료 트렌드, 국내 대학교와 기업의 성공 사례 및 혁신 사례 등 최신 지견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각 세션에서는‘심장대사질환 분야의 연구개발 과제와 기회’,‘발명에서 혁신을 – 과학과 기업가 정신의 파트너십’,‘만성 대사질환 관리의 혁신’ 등 3가지 주제로 6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피칭 이벤트’에서는 노보 노디스크 관심분야인‘당뇨, 비만, 심혈관계 질환, 희귀질환, 혁신 기술’에서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56개社가 참가 신청했으며 이 중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들의 발표 평가가 진행됐다.
발표 평가에 참여한 5개 기업 모두 노보 노디스크로부터 1년간 멘토링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우승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사이키바이오텍’에게는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됐다.
피칭 우승 기업 ‘사이키바이오텍’ 김은영 대표는 “현재 개발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 방향을 제시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추후 협업과 그 방법에 대한 논의까지 진행돼 더욱 뜻깊은 수상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4월 5일(금)에는 ▲사업개발(BD) 교육과 ▲1:1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됐다. ‘사업개발(BD) 교육’에 150여명의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 사업개발·노보 홀딩스 투자 전문가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1:1 파트너링 미팅’은 노보 노디스크와의 미팅은 81개社, 노보 홀딩스와는 53개社가 지원하였고, 이 중 혁신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 등 각 14개 社, 9개 社가 선정돼 총 23건의 파트너링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 간 심도 깊은 대화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첫 발걸음이 됐다.
한편, 파트너링 데이와 연계해 2024년 제 1회 K-BIC 벤처카페가 개최됐다. 벤처카페는 국내 창업기업과 산업 관계자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전후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금번 파트너링 데이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관문을 통과하는데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노력이 “바이오헬스 분야 선도국가로 성장하는데 이바지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국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많은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경험 및 자본 부족, 글로벌 진출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가 가진 풍부한 기술개발 경험과 투자 네트워크, 마케팅 전략 등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제약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